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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금주의)10년 후에
게시물ID : baby_2038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벌레잡자
추천 : 4
조회수 : 32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6/26 14:45:51
어제 저녁먹고 10살 초글링 아들램한테
6.25 전쟁에 대해 설명 하다가 (ㅇㅣ승만 ㄱ ㅐ깩끼 )
나라를 지켜내신 분들은 모두 영웅이라고 
이제 군인들도 월급 많이 주고 아들 군대 갈 때쯤엔 더 환경도 좋아져서....
어쩌고 저쩌고 쓸데없는 얘기로 빠졌는데


진짜 뜬금없이 앞으로 딱 10년후
우리 아들 군복 입었을 늠름한 모습이 그려지면서
구릿빛 피부에 막 멋져 보이는 상남자 얼굴이 상상 되는 거예요ㅋ 
(대화 하다보면  뜬금포 삼천포로 잘 빠지는 스타일임ㅠㅠ)


그래서 우리 아들 스무살때 군대가면
군복 뙇 입고 엄마한테 충성 인사하러 오면
너무너무 멋있을꺼 같고 감격스러울것 같다고
막 호들갑 떨었더니
옆에서 급 시무룩 해진 얼굴로 
나는 군대 안가고 싶은데...그러는 거예요  헉 1차 놀람 

그럼 오늘처럼 전쟁나면 우리 나라는 누가 지키지?
군인 엉아들도 가고 싶어 간건 아닌데 했더니
다시 씩씩모드 비장한 표정으로
나라는 잘 지킬수 있는데 엄마 밥은 매일 못먹어서 싫다네요
으흫흑크으흫ㅠㅠ 2차 폭풍감동

진짜 뻘글 죄송한데 어제 저녁 그 이쁜 표정이 계속
생각나서 오구오구 이쁜 내새깽이ㅎㅎ

마무리는 급히
대한건아 모두 충성충성충성
이 충성이 아닌것 같은 느낌적 느낌 읭? 
   
출처 스티붕유 부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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