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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녀가 보는 맘충에 대한 고찰
게시물ID : baby_2111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한우꽃등심
추천 : 16
조회수 : 1263회
댓글수 : 84개
등록시간 : 2017/08/10 12:29:54
전 '맘충'이란 단어를 한번도 써본적은 없지만
이 마법의 단어가 만들어낸 사회적 영향은 엄청나다고 봅니다
어느새 엄마들 여럿이 유모차를 끌고 나오면 두려움을 가지게 되었고
요즘 젊은엄마들은 그렇게 개념이 없나? 라는 편견을 조금은 가지게 되었어요
 
헌데 생각해보니 저는 엄마들에게 받은 피해가 한번도 없어요
그 흔한 맘충들이 한다는 어마어마한짓들을 목격한적도 한번도 없구요
맘충맘충 하시는분들은 매일 그것을 경험하나봅니다
 
그리고 다시 한번 생가해보니 저도 결혼하고 아이 낳으면
저런 시선을 받아야 하나라는 공포감이...
정말 엄마들에게 죄송할뿐이네요
 
생각해보면 저 또한 된장녀나 김치녀가 되지 않으려고
호방하게 "내가 밥살테니 넌 커피사!!"라고 외치며...
남자만나도 밥한번 얻어먹어본적이 없고
불쌍한 안돼녀가 안되려고 매일 자신을 채찍질 하며 살았네요 ㅋㅋ
그리고 결혼할때 개념녀 소리 들으려고 집도 한채 샀어요
 
문제가 되는글에 어떤분이 맘충이란 단어는 남자만 쓰지는 않는데라고 적으셨다가 지운걸 봤는데
살짝 소름이 돋네요 맘충들 보면 정상이아니고 눈이 풀려있다니 솔직히.. 저런 인식이 너무 놀랍습니다.
엄마들 힘내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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