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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진짜 지긋지긋하다.
게시물ID : baby_2114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크리스찬씨불탱
추천 : 23
조회수 : 1997회
댓글수 : 50개
등록시간 : 2017/08/11 11:3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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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혐오시대 정말 지긋지긋하네요. 


 오유가 절대 정상적인 사고를 하는 개념있는 사람의 집단이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많은 것 같네요.
네, 저도 그렇게 생각한 적도 있습니다만 눈팅만 5년을 했는데 여기도 사람이 있는 곳이라 다를 게 없구나 생각이 들더군요.
사람이 수도 없이 몰려오고 나가는 커뮤니티에 어떻게 정상적인 사고를 하는 사람들만 있겠습니까?
개념있고 논리적인 사람이 다른 커뮤니티보다 다소 많아보이는 것은 그런 사람들이 적극적으로 글을 쓸 수 있는 환경이 존재했기 때문이지, 절대적으로 그런 사람의 수가 많은 것이 아니에요.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몰려오는 커뮤니티인데, 어찌 딱 한명 딱 몇명만 문제가 있는 유저겠어요.
나하나는 정말 굳-이라고 생각하며 오유하시나요?
전 저의 인성도 올바르다 자신하지 못합니다.
오유에 문제있는 유저가 특정지어서 있을 수 있지만, 대다수는 언제든 문제를 만들 수 있는 사람들이라고 봅니다. 비공폭탄받아보신 분들은 아시겠죠. 내 생각이 남들과 다를 수 있고, 비난받을 수 있음을요. 그리고 그 비난이 언제나 옳다고 여길 수 없음도요.   

이렇게 말씀드리면 오유를 폄훼한다고 여기시나요?
오유에 집단적 지성이 존재한다고 여기나, 절대적으로 그 집단지성이 이성의 결정을 항상 올바른 방향으로 이끈다고 여기지 않습니다.
이게 폄훼일까요? 
 
논리적이고 개념있는 사람이라는 오유부심 부리느라, 본인들이 하는 과격한 지적이나 궤변, 흑백논리, 편협한 시각, 논리적 비약을 간과하시는 경우가 보이네요.

서로 조심합시다.
정말 며칠째 육게에서 바락바락 의견내며, 만신창이가 된 기분이네요.
댓글 달지 않는 글이 더 많지만, 그런 글 하나하나 읽으면서도 상처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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