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logo
베오베 베스트게시판별베스트 최신글
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저는 애기를 정말 싫어했었어용..
게시물ID : baby_2116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wing-.....(가입:2014-04-24 방문:458)
추천 : 13
조회수 : 615회
댓글수 : 20개
등록시간 : 2017/08/12 02:01:47
옵션
    전 예전에 애기를 정말정말정말 싫어하다못해 혐오(?)했었던 사람중 한명이에요.

    일단 애기가 울면 정말 신경질이 폭발하고 갖다버리고싶을정도로 ㅠㅠ 싫어했어요.... 

    공공장소에서 아기들이 울거나 소리지르고 하는걸 보면 말은 안했지만 속으론 애를 왜데리고나왔나 욕도 많이했구요....(죄송합니다 ㅠㅠ)

    왜그렇게 싫어했나... 생각해보면..

    잘은 모르겠지만 어릴때부터 아기들이랑 마주칠일이 별로 없었던것 같고...(저희부모님이 막내급이라 친척중에 애기들이 거의 없었음)

    그나마 친척들도 자주 모이지 않기때문에.... 성인되고 하나 둘 생겨가는 조카들도 몇년에 한번 볼까 했었죵

    생각해보면 ... 육아(?)에대해 이해할 수 있는 환경이 부족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몰랐기 때문에 아가가 울면 훈육을 못하는 엄마잘못이라는 생각을 했었어요

    오유하면서 육아게 눈팅하고나서야 아가들이 우는게 말못하는 아가의 표현의 방법이라는걸 알게됐네요 ㅠㅠ


    제가 백화점근무를 오래했는데

    한 고객님이 의류피팅중에 고객동선에서 자지러지게 우는 아가소리를 듣고 저에게 물어보더라구요.

    "아가씨는 결혼 아직 안했죠?"

    "네,고객님 왜요?"

    "아가씨도 애기 낳아보면 알거에요. 내가 애가 셋인데... 저렇게 어디 나가서 애기가 울면 애기엄마는 온몸이 발가벗겨진기분이에요"

    이 말을 저는 당시에 그냥 그런가보다 했었는데, 요즘 육아게 눈팅하면서 보니 저 말이 생각이 나더라구요.... 


     저는 결혼하고 나서야 아기들이 예뻐보이더니, 어느덧 신랑닮은 아가도 낳고싶어지고, 작년에 아가 유산되고나서 더 절실해졌어요ㅠㅠ

    지금 7주인데 육아게 눈팅하면서... 미래의 내 모습같아보이기도하고.... 내가 잘못생각했었구나 반성하게되네요..

    주변시선때문에 힘들어하시는 맘님들 ㅜㅜ 힘내세요...

    과거의 저를 반성하면서.... 우리 사회가 아기들에게 좀 더 관대한 사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화이팅~!!^^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댓글쓰기
    리스트 페이지로
    데이터절약모드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게시판요청 자료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