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개월을 앞둔 24개월 딸아긴데요.. 
아직 말은 못해요. 그냥 간단히 엄마 아빠 할매 할배 이모 물 밥 까까 등등 문장은 구사 못해도 간단한 단어정도만 하는데요 
하고 싶은 말은 있는데 말문이 안트여 그런가 매사에 짜증이 심해요. 
호비 보다가 끝나도 다시 틀어달라고 하면 되는 것을 짜증내고요. 티비켜달라고 리모콘은 가지고 오면서 호비는 다시 틀라달란 건 무조건 울거나 짜증내고 화를 내요. 
자기가 손으로 뭔가를 만들거나 블록 할땐 잘 안되도 열심히 다시 해보는데 엄마가 해줘야 하는건 매사에 짜증을 내서 받아주는 것도 한계가 잇네요ㅡㅡ 
말귀는 다 알아 듣는거 같아서 밥먹고 후식 과일같은거 준비하는 동안 기다리라고 해도 1분만 지나도 짜증내고 소리부터 질러요. 처음엔 좋은말로 다독이고 알아듣게 설명도 하고 짜증낼땐 외면도 해봣는데 저한테 뭔갈 원할때는 기다릴줄 모르고 계속 화내고 짜증을 내니 저도 뭐 하면서 정신이 시끄러워 혼내게 되네요. 
원래 이맘때 그러나요.. ㅜ 집안일 할때마다 등뒤에서 짜증내고 다리에 매달려 떼를 부리니 같이 있는 시간이 하나도 안즐겁네요... 휴... 뭔가 발달이나 애착에 문제가 있어서 그런건가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