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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이가 너무너무 행복하대요.
게시물ID : baby_2135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롤라이
추천 : 5
조회수 : 68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8/19 23:29:23
초딩 4학년 딸내미가 있어요.
역사탐방 1년 프로그램 시작전 1회 이용해보려고 거기 갔다 교보문고들러 아이가 그토록 사고 싶어하던 중국어 교재사고 백화점가서 잠옷사고 캐스키드슨 매장에서 크로스백사고 밤에 칭구네집에 빠자마 파티 가기전에 돌아오는 버스안에서 그러는 거예요.
자기는 너무 행복하다고요.
그런데 한편으로 불안한거예요. 어려운 것도 알고 좀 그래야하는거 아닌가? 너무 원하는대로 다 해줘서 아이가 너무 어려움없이 크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에..... 
어려운 것도 좀 알고 그래야하는데라는 말이 저도 모르게 튀어나왔더니 딸콩이가 그게 무슨 소리냐고 왜 어려워해야하냐고 자기는 너무 행복하고 엄마는 세상에서 최고래요.
아이가 책은 애기때부터 많이 읽어 기본은 되는데 공부는 안좋아해서 안시켰어요. 공부는 스스로 하는 거라 생각해서요.
그래서 4학년이 되어서야 그래도 기본은 해야지하며 이제 수학학원이란걸 보냈는데 매일 1시간씩 가는건데 숙제없이 학원에서 다 끝내고 하루는 쉬고 싶다해서 목요일은 안가고, 영어도 숙제없이 일주일에 2회 40분 수업으로 가볍게 공부해서 부담안느끼고 즐겁게하고 있고 발레, 피아노, 인형교실, 생활체육 모두 자기가 하고 싶다고 전화번호 가져와서 하게해달라해서 보내고
이번 여름 한생연(과학실험하는 곳) 특강에 보냈더니 자기 실험하는거 너무 재밌다고 거기 계속다니게 해달라해서 내년에 다닐 수 있도록(올해는 못다니고 인터뷰후 내년 가능요.)등록해놓고 원하는건 제가 판단해서 괜찮다 싶으면 다 해주는 편이에요.
오늘 역사 탐방은 다녀오더니 자기 스타일 아니라고 해서 안가기로 결정했구요. 거의 아이 의지대로 하고 싶은거 시키는대요.
이거 제가 능력있으면 해주고 싶은대로 다 해줘도 되는걸까요?
그래도 조금이라도 조절해줘야하는건지 잘 모르겠어요.
다른 분들은 어떻게 하세요?
아이 키우는 건 순간순간이 어렵네요.
다른 분들은 어찌하시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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