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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1 벌써 나의 애정을 거부하다니! 흑흑
게시물ID : baby_2195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야근싫다
추천 : 1
조회수 : 632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7/09/26 14:45:46

저는 스킨쉽을 좋아합니다.

애 낳기 전에는 집사람에게 많이 했는데,  관계가 안좋아진 지금은 오롯이 애들에게 다 합니다.


하면 기분 좋아요. 엄청 좋아요 ㅎㅎ

그냥 시도때도없이 합니다.  안고 부비고, 이마나 볼에 뽀뽀해주고, 배나 엉덩이 두드려주고, 등 쓸어주고, 주물러주고 등등.

몸과 몸이 어느 한 부분이라도 붙어있어야 할 정도로 애들이랑 하는 스킨쉽을 좋아합니다.

특히, 가만히 티비보다가 왁! 하면서 안아주는게 젤 좋아요.


생긴건 산적같은데, 하는짓이.....


아무튼, 어제도 자려고 누운 큰애를 꽉 안아주고 뽀뽀해주려 했더니

'아빠 하지마.  싫어'      라고 하네요 ㅠㅠ

진짜 저 말 듣고, 충격 먹었습니다.  벌써..  벌써!  거부할 나이가 된거니?


안아주고 쓸어주는것은 괜찮은데, 볼에 뽀뽀는 하지 말라네요.

티비에서 애정표현이 나올라하면 유난히 부끄럽다는 표현을 하던데,   큰아들이 벌써 그런걸 느낄때가 된거란걸 몰랐네요.

후...  그래,  아빠가 해주는 애정표현은 징그럽겠지.. 그렇겠지   흑흑


어제만큼은 정말 딸이 하나 더 갖고 싶었........  딸은 아빠한테 잘 안긴다는데 ㅠㅠ


-  아직 둘째, 셋째가 남았다.   앞으로 5년은 더 애들 안아줄수 있다  헤헤~


출처 왠지 마음이 복잡해진 어제 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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