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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키우면서 끼니 때우기
게시물ID : baby_2255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비르고스
추천 : 10
조회수 : 936회
댓글수 : 13개
등록시간 : 2017/11/16 02:04:43
말 그대로 아기 키우면서 먹는 밥은 진짜 끼니 때우는 수준이네요
출산전까지 회사를 다녔는데 가끔 그 때의 여유롭던 점심식사가 그립네요ㅠ

다들 아기 키우시면서 식사는 어찌 하세요? 
전 이렇게 때워요ㅋ

<밥>
한번에 밥통에 10~12인분 밥을 해서 취사가 끝나면 바로 뜨거운 상태로 락앤락통에 1인분씩 소분해서 냉동실 직행
이러면 보통 일주일 밥 해결~ 전자렌지 3분 돌리면 갓 지은 밥처럼 맛있음 
- 밥을 해놓고 밥통에 그대로 보온으로 두면 3일만 지나도 냄새나고 점점 굳고 맛없어짐

<국>
제일 큰 냄비에 6~7인분 양의 국을 왕창 끓여서 식힌 후 비닐봉지에 넣고 묶어서 냉동실 직행 
미역국, 콩나물국, 황태국, 계란감자국, 시금치국,카레 등 냉동보관해서 먹어봤는데 맛 그대로 보존 됨ㅋ
냉동실에서 꺼내서 비닐채로 온수물에 돌려가며 씻으면 비닐과 국이 붙어있다가 잘 떨어짐. 얼려진 국이 비닐에서 떨어지면 냄비에 얼린국을 넣고 약한불로 녹여서 끓여먹기
- 국은 하나만 끓여놓으면 질리니깐 두종류 이상 추천

<가공식품>
집에 먹던 안먹던 비상 식품 쟁여놓기
3분카레 - 냉동밥과 이거면 10분안에 식사 가능
참치 - 그냥참치가 있으면 마요네즈로 참치마요만들기, 고추참치면 냉동밥이 비벼먹으면 바로 식사 가능
스파게티소스 - 후라이펜에 기름붓고 마늘넣고 양파 좀 넣고 볶다가 냉동밥 해동해서 같이 볶고 스파게티 소스 좀 넣어서 볶으면 다른 반찬이나 간이 따로 필요없이 해결
마트용스테이크 - 9시이후 마트에 가면 육류코너에서 만든 양념된 스테이크같은걸 다 못판걸 두팩에 만원 이렇게 파는데 샀다가 1개씩 소분해서 냉동실에 넣고 국이 질릴때 전자렌지 돌려 먹으면 밥한공기 뚝딱

<남은이유식재료>
브로콜리대(기둥?) - 아기는 섬유질이 많은 브로콜리 대는 못먹고 위에 꽃같은것만 먹음. 재료 손질하다보면 이 기둥이 많이 남는데 따로 씻어서 아기꺼 대치거나 찔따 같이 하고 적당히 다져서 그릇에 넣어 냉동보관. 이후 볶음밥이나 스파게티 소스에 밥 볶아 먹을때 꺼내서 넣어주면 나름 건강식 됨ㅋ

버섯기둥 - 역시 아기는 양송이, 표고버섯 등 버섯의 부드러운 갓만 먹고 기둥은 안먹음ㅠ 재료 손질하면 기둥만 남음.. 이것도 잘 씻어서 볶음용이나 국만들때 넣으면 나름 버섯 담근 맛을 느낄 수 있음.. 건강에도 좋겠지 뭐ㅋ 
(이유식용 육수 만들때 넣어도 됨)

이런식으로 매일 잘먹으면 두끼 대충 때우네요ㅠㅠ 
하루 한끼는 라면으로 대충 먹다보니 몸이 넘 안좋아지길래 그래도 밥을 먹어보려고 나름 노력중이에요ㅋ
다른 집 아기 키우는 분들은 어찌 드시나 궁금하네요ㅋ  
출처 10분안에 밥먹기 미션 수행중. 시간 오바되면 아기가 다리에 매달려 안아달라 보채기 벌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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