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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엄마가 제 딸한테 탐욕이 있는거 같대요..
게시물ID : baby_2292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솟구친다
추천 : 5
조회수 : 1592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7/12/13 14:59:01

 제목그대로에요

 전 장녀고 제 딸은 첫손녀에요

 2주전쯤 친정에 갔다가 엄마가 제 딸 노는데 느닷없이 그러시더라구요

 근데 제딸 이제 37갤이거든요

 간식 먹는거 할미와 엄마에게 안나눠주거나 쬐~끔 뜯어주는거 보고 탐욕이 좀 있는거 같다고 하시드라구요

 어이가 없어서 저 나이땐 다 자기꺼, 좋아하는거,맛있는거 안줄려고 하는거지 무슨 애한테 탐욕이냐고

 그랬더니 그러냐?  그냥 그러고 마시드라구요


 근데 영.. 기분이 그래요

 아마 똑같은 상황에서 다른집 애나 조카손주에겐 그런말 안하셨을꺼에요

 엄마가 유독 저에게만 저런말 잘 하시거든요

 막말이라고 해야하나.. 자존감을 낮추는말 그냥 가끔 서스름없이 힌세요

 어렸을적엔 절 옆에두고 얜 음흉하다고 하신적도 있어요

 나에게 하던 그대로 내딸에게 하시는거 같아요

 지금이야 애기가 무슨뜻인지 모르니까 괜찮다고 생각할려해도 이제 겨우 37갤 된 손주한테

 뭘 어떻게 하면 탐욕이라는 단어를 쓸수있는건지 아직 이해가 안가요


 철마다 애기옷사주시고 이뻐하기도 이뻐하시는데..

 지금 생각으론 딸래미 별로 보여주고싶지도 않아요


 제가 너무 과민반응 하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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