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황당한 아기엄마도 있지만 할머니들도 있지요.
게시물ID : baby_2298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이언피스트
추천 : 6
조회수 : 90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12/19 01:10:52
오늘 돌지난녀석 예방접종하러 병원다녀왔습니다.

그렇게 많이 울지도 않았지만..

아기를 달래주려고 어무니(a.k.a 할머니 and 시어머니)가 안고 있었습니다.

근데 어떤 아이가 어무니에게 몸통박치기를 시전했습니다.

3~5살로 보이는 꼬마녀석이었는데 파워가 있으면 얼마나 있었겠냐만

어무니의 두 다리쪽으로 부딪혔기때문에 몸이 휘청이셨습니다.

근데

그 꼬마녀석은 자기 할머니한테 도망가고, 그 할머니는 그냥 우리 가족을 멀뚱 멀뚱 쳐다보더군요.

어무니가 표정이 슬슬 안좋아지시길래 "됐다. 걍 가자. 엄마가 저런 할머니만 안되면 된다"

하고 나왔습니다.

...

아기를 키우다보니 별별 사람들 많이 만나는 것 같습니다.

그런 부모를 보면서 직접적으로 부딪히지 않는 이상 '저런 부모는 되지 말아야지'하고 넘기지만

씁쓸한건 여전하네요.

왜 미안합니다 한마디 못할까요?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