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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을 못자서 졸려서 괜한 떼를 쓸때...
게시물ID : baby_2344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TootsiePops
추천 : 0
조회수 : 1480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8/03/13 18:45:50
요새 어린이집 적응하느라 아이가 힘들어해요
헤어질때는 무조건 울고..
내일 어린이집 안갈래 라는 말도 하루에 한번씩은하고..

특히 어린이집에서 낮잠을 안자려고해요
잘때도 있는데 요새 다른 아이들도 적응하느라
낮잠시간에 울고 하니 시끄러워 못잘때도 있고
낮잠을 자면 엄마가 늦게온다고 생각하는지
안자려고 할때도 있고
오늘은 감기때문에 코가막혀서 안자겠다고 했대요..

문제는 어린이집에서 돌아오면 
졸려서 온갖난리를 칩니다
그냥 하나하나 사사건건 다 떼를 써요

오늘같은 경우는 물을 달라고 해서 컵에 따랐는데
그컵에 먹기싫다고 울고불고 실신할것처럼 소리를 지르고
옷을 안벗겠다 손을 안씻겠다
눈물 콧물 닦았더니 닦지말라고 다시 붙여놓으라고 또 난리나고..
그와중에 아빠가 퇴근했더니 
아빠 가라고 난리난리..

떼쓰는정도가 너무심해요
진짜 쓰러질만큼 악을 계속쓰고
발을 동동구르고 울고 
이짓을 기본 30분을 합니다....

이게 시작되기 전에 재우려고하면 물론 안자요
그땐 안잔다고 저렇게 울고불고 난리을 쳐요

아이가 졸려서 이러는걸 아는데
냉정하게 혼내야 하는건지
아니면 다 받아주고 해야하는건지 도통 모르겠어요..

그냥 평소같은 경우엔 잘못했을땐 
당연히 혼내고  타이르고 하는데
아이가 이렇게 졸린 상태에서는 어떻게 해야하나요??

너무 불쌍해죽겠어요
같이 눈물날것같은데 꾹참고 오늘은 혼냈는데
아이가 계속 안아달라고해서
옷벗고 손씻어야 안아준다고 냉정하게 계속말했더니
" 한번만 안아줘 " 하는데 진짜..ㅜㅜ 

결국 30분의 긴 싸움을 끝내고 옷벗고 손씻고 
약속대로 안아줬더니
" 나 너무 졸려 잘래 " 하면서 울더라구요
절대 자기입으로 잔다는 얘기 안하는 아인데.. 얼마나 피곤했으면..
아 그리고 요새 얼마나 피곤했으면 32개월된 아기 입에
염증생겼더라구요 입병낫다고하죠..
진짜 너무 안쓰러워요 ㅠㅠ

잔다길래 침대에 눕혔더니 또 다른트집을 잡아 떼를 쓰고 울길래
안아서 재웠어요.. 5분만에 잠들었나..

참고로 떼쓰고 난리치는 상황에선 안아주거나 
타이른다고 잠잠해지지는 않아요...

휴 진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미치고 환장하겠네요

늘어놓다보니 글도 길어지고 푸념이 되어버렸는데..
궁금한건 졸려서 떼쓰는 아이를 혼내야하나 말아야하나 입니다..
조언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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