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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이 짠하네요.
게시물ID : baby_2345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잉여한마리
추천 : 13
조회수 : 1222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8/03/17 03:40:51
요새 개미가 집에서 종종 출몰하고 있어요. 
어느날인가 딸아이가 발등을 타고 올라오는 개미를 보고 놀란 적이 있었는데  그 이후로 몸이 간지러우면 그 자리에 개미가 있나하고 살피더라구요. 
요새 개미때문에 신경이 곤두선다하는 딸아이에게 전 개미 발견하면 잡으면 되지 뭐 하고 대수롭지 않게 대꾸해줬어요. 
그랬더니 아이가 하는 말이
개미를 죽일 수가 없겠대요. 개미를 보면 자기를 위해 열심히 일하는 엄마아빠가 생각나서.  
 
괜히 기특하면서도 맘이 짠해서 그 말이 자꾸 생각나요. 
개미처럼 일하는 부모가 아이에게도 어쩌면 여유없이 바쁘고 나약해보인건 아닐까하고 고민도 되고요. 

오늘도 개미처럼 일해야하지만 좀 더 멋지게 일을 즐기는 부모가 되기로 마음을 먹어봅니다. 아이에게 조금은 멋져 보이고 싶어서요. 

다들 아이 키우시느라 힘드실텐데 힘내시고 다들 행복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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