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아빠를 만만하게 보는 아이..
게시물ID : baby_2358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TootsiePops
추천 : 2
조회수 : 1926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8/04/25 12:12:08
어제오랜만에 신랑에게 3돌 아이를 맡기고
친구를 만나러 나갔어요

4시간정도 있다가 들어왔는데
아이아빠가 기분도 엄청 안좋아보이고 지쳐보이더라구요
집은 난장판이구요

아이가 아빠를 우습게 아는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일부러 아빠앞에서 침을뱉고 하면안되는건줄 알면서
설거지통에 자기 장난감같은걸 담그고..
아빠 등을 할퀴고 장난감으로 아빠얼굴에 박치기하고
아주 난리였대요

아이아빠가 아이를 잘 안혼내요
워낙 성격이 화를 내는 성격이 아니라서요 ㅠ
화내다가도 아이가 애교부리거나 하면
웃어버리고.. 
혼내도 하나도 안무서워요
그래서 아이가 잘못했을때 제가 엉덩이 맞을래?? 하면
아이가 아빠가 때려줘 이럴정도에요 ㅠㅠ
아이아빠도 엉덩이 때릴땐 세게 때리고 하는데
분위기라는게 있잖아요
저는 정말 화내면서 엄하게 하는데
아이아빠는 분위기 자체가 안무서우니까 
엉덩이를 세게맞아서 빨개져도 잘 안울어요

신랑이 새벽에 출근을 해야해서 
아이와 저는 방에서 자고 아이아빠는 거실에서 잡니다.
아빠가 방에서 같이자려고 하면 나가라고 난리치구요..

근데 이 모든것들이 
아이가 태어나서부터 3년동안 지속되어 온것들이니..
도대체 어디부터 바꿔야 할지 모르겠네요

애가 태어났을땐 아이아빠가 3교대 일을 하느라
아이를 봐줄시간이 없었고..
그뒤로도 아이가 워낙 엄마껌딱지라..
아빠랑 교감할 시간이 많이 없었던것같아요

아휴 ㅠㅠ 
비슷한경험 있으신분 안계신가요?..

저랑있을땐 그나마 나은데
아빠랑 둘이있을땐 우리아이가달라졌어요에 나올정도 
되는거같네요

댓글좀부탁드립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