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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리불안이 이런거군요ㅋㅋㅋㅋㅋ...
게시물ID : baby_2397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위잉칰킹
추천 : 10
조회수 : 2291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8/08/17 09:00:03
조리원 나와서 처음 집에 데리고 와서 같이 울던게 어제 같은데 꽉 찬 7개월이 되었네요.
분리불안이 찾아오는 시기라고 하던데, 정해 놓은 것 처럼 시작됐어요. 진짜 뜬금없이 갑자기!!! 
 
무릎으로 기어와서 바짓가랭이를 붙잡고 늘어지고, 가슴팍에 얼굴을 자꾸 파묻어요. 잉잉잉하면서 배 위로 기어 올라와서 흔들흔들해요(며..명치).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운데....... 놀 때도 엄마 있나 자꾸 확인하고, 밥도 못 먹게하고, 설거지도 못하고 이유식 데우는 20초도 안된대요. 만드는건 업고 겨우겨우 만드네요.. (9키로ㅠㅠ) 뒹굴뒹굴하다 잠들었는데 신생아때 처럼 다시 안고 토닥여야 수월하게 자요(9키로오ㅠㅠ) 통잠도 잘 잤는데 새벽에 자꾸 깨고, 화장실이라도 가려고 일어나면 장난감이고 뭐고 팽개치고 다급하게 울면서 쫓아와요. 보행기 쓰는거 안 좋아하는데 할 수 없이 앉혀서 화장실 문 열어 놓고 응가 싸요...핳하하하 
 
팔다리 움직이고 눈 깜빡이는게 전부이던 쪼꼬맹이가 싫고 좋은 것도 알고 엄마를 알고 아빠를 알고.. 독박육아라 힘들지만 큰다는게 이런거구나 싶고 신기하네용. 자는 얼굴 보면 언제 이렇게 컸나 싶고 크는게 아깝다는게 무슨 말인지 조금은 알 것도 같아요. 하지만 둘째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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