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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주의) 난 완벽주의자가 아니다.
게시물ID : baby_2413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그린몬스터
추천 : 4
조회수 : 1071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8/11/04 23:16:45
첫 이유식 쌀미음을
'이게 아닌거같은데...' 하며
우여곡절끝에 만들어냈다.
장장 두시간이 걸려서.

쌀큐브와 고작 이틀분의 쌀미음을 만들면서
기진맥진 해버린 나는
한가지 잊고있던 사실을 떠올렸다. 

난 완벽주의자가 아니다.
애초부터 완벽해본적 없는 나인데
완벽을 지향할 필요가 있을까

맞지도 않는 단어 걸쳐서
스트레스 받지말자. 

어설퍼도 괜찮다. 

쌀비율 안맞다고, 재료 2-3g 더 들어갔다고
혹은 덜 들어갔다고, 미음 농도 안맞다고
애기 안죽는다. 
적당히 그쯔음이면 되지 않을까?

판매하는 이유식이 잘 나온다지만
그래도 힘닿는데 까지는 직접 만들어 먹여보고 싶으므로. 

가능하면 오래동안 이유식을 만드는 방법으로
완벽함은 버리고 기본만 지키기로 했다. 

그렇게 마음을 먹으니
이유식만 생각하면 터져버릴것 같은 스트레스가
마법처럼 사라졌다. 
(쬐에끔 재밌어지기도) 

아직은 열흘정도밖에 지나지 않아
괜찮을수도 있다. 

이후 중기로 넘어가면
후기로 넘어가면
유아식으로 넘어가면

그때마다 새로운 고민이 생기겠지. 
잊지말자.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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