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 땀띠로 잠들기 힘들어하는 아이들 있죠...
 계속 긁어달라고 하는 데 상처날까봐 마냥 손톱으로 긁어줄 수도 없고 손바닥으로 슥슥 문지르면 안시원하다고 싫어하고....


제가 요양병원에서 일할때 배운 방법인데 자극은 최소화하면서도 시원하게 긁어주는 방법입니다.

주방에서 쓰는 일회용 위생비닐장갑을 마구 구긴 후 손에 끼웁니다.
그리고 스치듯이 살살 쓸어주면 자극도 적고 아주 시원합니다. 
비닐이 뽀시락 거리는 소리가 화이트 노이즈라 잠드는 데도 도움이 되구요.

긁는 느낌으로 힘을 주거나 밀착하는 게 아니라 고운 모래 위를 평평하게 쓸어내린다는 느낌으로 해주는 게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