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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데리고 나왔을때 본 귀여운 분들 이야기.
게시물ID : baby_282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당근쓰
추천 : 4
조회수 : 48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8/20 13:33:07
1. 저희 아기는 낯을 많이 안가리고 사람을 보면 잘 웃는 편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밖에 나오면 저한테 성큼성큼 다가와서 애기한테 우쭈쮸 하고 쿨하게 다시 제 갈길 가시는 분들이 꽤 있어요. 첨엔 겁도 많이 났는데 이젠 익숙해용. 

2. 사실 저도 처녀적에 많이 하던 행동인데요. 버스나 지하철에서 아기랑 눈마주치면 아기 웃길려고 좀 웃긴 표정 짓는 분들 있어요. 제가 돌아보면 딴청피우시고. 다시 딴데보면 애기 보고 돼지코하고. 사실 다 보이거든요. 웃음 참느라 죽겠어요. ㅋㅋ  그렇다면 처녀때 난… ㅠ 

3. 애기랑 같이 셀카찍고 가시는 분들도 있어요. 이런분들은 안면이 있는 분들이긴 한데… 안면만 있음 ㅠ 
 
4. 버스나 지하철 타면 자리 양보해주시는 고마운 어르신들… 내 손주랑 비슷한거같다고 하셔서 몇살이냐고 물으면 세살이래요ㅋ 우리 애기는 7개월인데… 아가야 엄마가 너를 모태 노안으로 키운것같구나 ㅠ

5. 우연히 수유실에서 아기 또래 엄마들이랑 얘기하게 되면 아기 개월수 다음으로 제일 먼저 오가는 질문은 아기 몸무게예요. 저희 애기는 또래에 비해 덜 나가는 편이라 (그래서 세 살로 보나…) 오동통한 아기를 보면 늠 귀여워 미치겠음!!! 또 그쪽 엄마는 날씬한 저희 아기 보고 침흘리고 ㅋㅋ

아기만 봐도 눈을 흘기는 분도 있지만 
많은 분들은 그렇지 않고 상냥한 분들이예요. 
이 자리를 빌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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