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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월 다되가는 아가와 둘이서 첨으로 지하철탔어요
게시물ID : baby_291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공기번데기
추천 : 14
조회수 : 568회
댓글수 : 23개
등록시간 : 2014/08/22 23:23:05
요즘 아이를 밖에데려나가도 될까싶을정도로
엄마와아기를바라보는 시선이 무섭단생각을인터넷에서 보면서 걱정했는데
오늘 아기진료차 편도 두시간거리의 병원에 다녀왔어요

원래 매번신랑과 갔지만 
전장롱면허고 신랑도 갑작스레 출장가버려서 
어쩔수없이 둘이서갔답니다

저한텐 첨경험이라 무지 긴장됐었어요ㅋ
 아가는 나왔더니 좋다고 다리도흔들거리고
암튼 가는동안 계속 양보받고 오는동안에도 다들 자리양보해주시더라구요

계속감동받으면서 무사귀가했답니다ㅋ
아기가칭얼거려 서서온시간이 더길지만ㅋ
얼마나감사한지..
노인석앞에도 문쪽이라 서있었는데
할머님들도 계속자리에 앉으라하시구요
 
지하철안에서도 앞에서건옆에서건 아기랑놀아줘서
아기도 큰사건없이 기분좋게왔답니다
지하철내려서 버스탔을때도 보자마자 훈남분이 양보해주시고 제가 카드를 떨어뜨려 주울려고발로 끄적대고있으니 친절한여성분이 자기가줍겠다며 주워주셨답니다ㅋㅋ
사소한걸수도 있지만 오늘은 감동의연속이였어요

 다섯시간을넘게 아기띠메고 돌아다녔더니
삭신도쑤시고 다리에쥐까지났지만
정말 기분좋은 외출이였구요

친절한 시민들보니 나도더욱 개념찬 아기엄마가되야겠단 반성도하게되었네요

구로디지털단지ㅡ잠실방면 2호선 함께해주신 여러분들정말감사드려요♡
아 버스에서 멋진훈남훈녀분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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