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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입원이예요ㅜㅜ
게시물ID : baby_471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봄은기적이다
추천 : 16
조회수 : 1084회
댓글수 : 22개
등록시간 : 2014/11/30 22:28:00

조금 하소연 하고 싶어서요....
10월초 결혼3년차에 임신소식을 알았어요
다낭성난소라 마법도 불규칙적이고 
스트레스 받으면  두서너달씩은 우습게 건너 뛰는 몸이라 
그냥 요새 좀 피곤한가보다 했지요 

테스트기 두개 확인하고 1시간 일찍 퇴근해 병원에 갔을땐
겨우 5주 정도.
아기집 확인도 안될 정도였죠

지난주에 병원검진에선 애법 발장구도 치고 잘 놀던데...

10월 중순에 피가 비쳐 조퇴하고 병원왔을때가 첫번째 입원.
의사쌤  말이 무조건 누워있으라고
3일 입원 후 상태도 호전되고 회사 눈치도 보여 퇴원하고 집에서 하루 더 쉬고 출근했었어요

그런데 지난주 금요일.  
그저께 아침 속옷이 축축하니 기분이 쎄해 화장실가서 봤더니 속옷이 피범벅..
너무 놀라고 당황해서 화장실에서 한참 멍하게있다 추스르고 
회사에 얘기하고 조퇴해서 병원왔더니 양수가 터졌대요

이제 12주하고 4일됐는데 걱정이 태산같아요
빠듯한 살림에 신랑도 나도 회사 그만두란 말을 꺼내지도 못하고
신랑은 다 자기때문인것같다고 많이도 울었네요

다행이 초음파에선 아기 심장도 잘뛰고 
의사쌤도 조심하고 스트레스 받지말고 무조건 안정 취하라는데
솔직히 이게 얼마나 비현실적인지 다들 아시잖아요

조금만 더 아기가 견뎌주면 좋겠는데,
엄마 배에 딱 붙어서 잘 자라주면 좋겠는데 걱정되네요
 
대박아...  건강히 내년 6월에 만나자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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