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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식습관과 진화 심리학..
게시물ID : baby_526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휘리릭123
추천 : 2
조회수 : 81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1/02 09:16:26
제목이 좀 거창하네요
 
매번 글쓸때마다 제목 정하기가 참.
 
여하튼 2살 남자아이와 보름정도 있으면 태어날 여자아이의 아빠 입니다.
 
아들내미가 밥을 주면 매번 별로 씹지도 않고 꿀덕 넘김니다
 
뭐 말도 안통하니 꼭꼭 씹어라 위에 부담간다 이런거 설명할수도 없고
 
밥이 너무 부드러워 그런가 싶어 뻑뻑하게도 줘 봤는데
 
역시나 부드러울땐 꿀떡 삼키고 뻑뻑하면 용을쓰면 삼키더군요
 
목구멍에 걸릴까봐 걱정도 되고
 
그런 아들내미를 보다가 든 생각이
 
이게 진화 심리학 적인 이유가 아닐까 싶더라구요(아놔 이제 본론이네요..^^)
 
옛날 원시시대에는 먹을게 적어 경쟁도 치열하고
 
막상 확보한 먹이도 천천히 처묵하다간 다른 아이가(보통 형제겠죠) 더 많이 먹거나
 
아니면 먹다가 야생동물에 습격이라도 받으면 못 먹게되고
 
또 이번에 먹으면 다음에 언제 먹을지 몰라 빨리 많이 먹어야 하고
 
그래서 빨리 먹는 아이들은 살아남고
 
그렇치 못한 아이들은 도태되고
 
그래서 지금 살아남은 우리들은 빨리 꿀떡 꿀떡 삼키던 아이의 후손이 아닐지
 
아이들이 가르치지 않았는데 본능적으로 웃는것도 그런거 아닐까요
 
아무래도 잘웃는 애가 어른들의 관심을 더 많이 득템 하니
 
생존 확률이 높을테고
 
그래서 그런쪽으로 진화 한건 아닌지
 
어디 뒤져보면 이런 주제로 연구한 논문이 하나쯤 있지 않을까 싶네요
 
결론은
 
육아 아..놔 육아...
 
힘든건 사실인데 그래서 총각때로 갈꺼냐고 하면 그건 그렇고 하지만 정말 힘든데
 
그래서 다시 갈꺼냐고(버럭) 하면 그건 아..놔...
 
 
그냥 그러네요...ㅋㅋ
 
나는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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