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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오지랖때문에 임신출산육아가 더 힘든것같아요
게시물ID : baby_606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터펜스
추천 : 5
조회수 : 914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5/02/10 01:52:41
허허 아직 애도 안낳은 저도 그렇네요..
야심한밤 잠은 안오고 육아게시판 보다가 생각나서 푸념한번 해봅니다 

첫번째 아기성별
저는 지금 뱃속아기가 첫째고 아들인데 성별듣고는
둘째는 딸낳아야지~
엄마한텐 딸이 있어야되는데...
첫째는 아들보다 딸이 좋은데
아들은 키우기가 힘들텐데 어쩌냐
딸은 금메달 아들은 목매달
등등..
딸가진 엄마들은 또 아들낳으라고 오지랖 당하시겠죠ㅠㅠ
저는 시댁에서도 아기 성별가지고 별말 안하시는데 저랑 관련도 쥐뿔 없는 사람들이 꼭 저래요..

두번째 임산부 나이
베스트갔던 어린나이에 임신했다고 막말들으신분 글보고 마음이 정말 아팠어요
저는 이십대 후반인데도 키도 작고 동안이거든요.. 
지금도 아는분들한테는 애가 애를낳네 소리 정말 많이 들어요
겨울이라 배나온게 외투로 가려지는데 옷 얇아지고 배나온거 드러나면 모르는 사람들한테도 그런소리 백프로 들을거같아서 벌써부터 걱정이네요..

이건 또 이중적인게 아기 늦게 낳는 분들은 늦게 낳는다고 또 뭐라하죠..ㅋ
주변 언니들 보면
노산이라 낳을때 고생하겠다
노후준비 못해서 어떡하냐
애 다운증후군 확률 높아지는거 아니냐  
등 별 소리를 다듣더군요...

셋째 육아
저는 아직 애 나오려면 멀었는데도 현재 맞벌이중이다보니
애는 누가 키우냐
요새 어린이집 문제던데 보내지 마라
애는 엄마가 키워야되는데..
허허허....

축하해줄 일은 그냥 축하해주고 끝나면 좋겠어요
축하해준 뒤에 붙는 "근데"가 너무 싫어요
신랑이 첫째는 아들을 원했던걸 알고있던 주변사람들도
신랑이 아들이라 좋아하겠다 "근데" 딸이 어쩌구저쩌구
맞벌이니까 애기는 누가 키울지 궁금해하는건 이해하는데 양가에서 도와주시기로 했다고 말하면
도와주신다니 잘됐네 "근데" 애는 엄마가 직접 키워야 어쩌구
오지랖 견디는것도 엄마의 숙명인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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