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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살 아이에게 처음으로 혼을 냈다.
게시물ID : baby_633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사이다zero
추천 : 10
조회수 : 1066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5/02/23 20:04:59
식당에 가서 갑자기 울기 시작했다. 

다리가 아프다고 했다.
긴 연휴로 오랜만에 만난 유치원 친구들과 신나게 놀은 모양이다. 

다리가 아파도 울어서 해결되지 않기에 울지 말라고 했다.
와이프가 아이의 다리를 주물러주어도 계속 울다가 안아주니 울음을 잠시 그쳤다.

식당엔 손님은 우리뿐이였지만 울면 안된다고 설명해줬다. 

기다리던 음식이나와서 안았던 아이를 내려놓았더니 울기시작했다.
15분정도 계속 울기만했다.
자신의 몫의 음식을 다먹으면 안아준다했지만 계속 울기만 했다.
식사를 뭠추고 죄송하다는 말과함께 계산을 했다.

언젠가 아이를 혼내게된다면 꼭 지켜야겠다고 생각한 6원칙으로 혼을 냈다.

1.누구와.
혼내기전에 와이프에게 카톡으로 혼내는것의 양해를 구했다.
2.어디서
집에서
3. 언제 
집에온 즉시
4. 어떻게  
작은 훈육의자에 착석시키고 자신의 잘못을 직접이야기 하는방법으로  하되 단호하고 강한 눈빛으로 응시하며 
5. 무엇을
식당에서 계속 운 행위를 
6. 왜 
1) 대안없이 울어서 
2) 밥을 먹으면 안아준다는 보기는 무시하고, 자신의 요구사항은 내세우지 않아서
3) 식당이라는 공공장소에서 울어서 

처음으로 아이를 혼냈더니 마음이 무거워서 정당했다는 핑계로 적었습니다.

혼내는건 너무마음이 아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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