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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이유식 만들기 레시피 공유해요.
게시물ID : baby_678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쭈꾸미볶음
추천 : 9
조회수 : 3318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5/03/21 01:31:22
오늘로 11개월이 된 우리 둘째녀석이 원래 먹성이 엄청나게 좋았는데 10개월 즈음부터 자꾸 안먹으려고 해서 이것저것 만들다 보니 조합이 괜찮은 레시피 몇 개 공유하려고 합니다.
 
 
1. 오늘 엄청 잘 먹어준 닭 채소 고구마 죽.(중기부터)
여태껏 닭죽에는 감자만 넣었는데 오늘은 고구마를 넣어봤더니 고구마가 훨씬 맛있네요. 둘째녀석이 웬일로 중간에 거부하지 않고 한 그릇을 뚝딱 해치웠어요.
 
재료: 닭가슴살, 양파, 당근, 브로콜리, 고구마, 기름 조금, 밥
재료를 몽땅 다져서 준비 (다지기 있으면 짱좋음).
양파는 따로 다져서 기름(저는 현미유 써요)을 쬐끔 두르고 양파부터 살짝 볶아요. (기름에 양파향이 배어 더 맛있대서 그렇게 하는데 기름 쬐끔 넣고 뭔 의미가 있을까마는...;;;) 그 뒤 나머지 재료 투하 후 볶아주다 물 넣고 푹 익혀요. 그 동안에 밥을 큰 그릇에 담아 물을 적당히 넣고 핸드블렌더로 갈아요. 잘 익었다 싶으면 갈아둔 밥을 넣고 저으면서 좀 더 익혀주면 끝. 저는 밥양:나머지 재료가 1:1쯤 되게 해서 만듭니다.
 
 
2. 시원한 맛이 일품인 두부 콩나물 죽.(후기)
콩나물 국 끓이다가 문득 둘째녀석에게도 해 주면 좋겠다 싶어 만들어봤는데 처음엔 잘 먹더니 자주 해줘서 그런가 요즘은 잘 안먹어요.ㅠ.ㅠ
 
재료: 두부, 콩나물, 무, 당근, 양파, 브로콜리, 참기름 조금, 밥
두부는 칼로 작게 썰고 나머지 재료는 다져서 준비.
참기름 두르고 양파, 나머지 재료 넣고 볶다가 물넣고 푸욱 익힘, 물과 함께 적당히 갈은 밥 투하, 저으면서 더 끓이기. 콩나물이 들어갔으므로 뚜껑을 열고 익히세요. / 아니면 물넣고 재료넣고 뚜껑닫고 푹 익히다가 밥 넣고 익히면 끝. 먹기 전에 참기름 한 두 방울 넣어 비벼서 주면 되요.(콩나물은 뚜껑을 아예 열어서 익히거나 꼭 닫고 익혀야 비린내가 덜나요.)
 
 
3. 쇠고기 미역 죽.(중기부터)
첫째가 미역국을 무척 싸랑하는데 둘째녀석도 싸랑하네요. 한참 입맛 없을때 해 줬더니 이건 그나마 제법 먹더라구요. 예전에는 그냥 쇠고기랑 미역이랑 물에 넣어 익히다가 밥넣고 핸드블랜더로 갈아서 만들었는데 맛이 그닥이었거든요. 그런데 미역국 끓이는 것처럼 해보니 후자가 훨씬 맛있었어요.
 
재료: 쇠고기, 미역, 참기름 조금, 밥
쇠고기, 미역은 불려서 준비.
참기름 약간 두르고 쇠고기 넣고 볶다가 미역 넣고 다글다글다글 많이 볶아줌.(많이 볶을수록 맛있대요. 저는 이 때 이유식용 간장을 조금 넣었는데 넣으니 훨씬 맛있긴 했어요.) 물 넣고 끓이다가 푸욱 끓으면 핸드블렌더로 갈아줌.(미역국은 푸우욱 끓일수록 맛나요) 갈아둔 밥 넣고 좀 더 끓이면 완성.
 
 
4. 닭고기 감자 크림 리조또.(중기부터)
남은 분유를 어떻게든 없애보고자 만들어 본 음식.;;; 얼추 크림리조또 같은 맛이 납니다. 예전에 많이 해줬는데 질렸는지 지금은 쳐다도 안봄..ㅠ.ㅠ
 
재료: 닭가슴살, 감자, 당근, 양파, 브로콜리, 분유 한 스푼, 아기치즈 한 장, 밥
재료 대충 썰어서 준비.
현미유 쬐끔 두르고 양파 넣고 볶다가 닭과 나머지 채소 넣고 볶은 후 물넣고 푹 익히다 핸드블렌더로 갈기. 갈아둔 밥 넣고 분유와 치즈를 넣고 저어가며 좀 더 끓여줌.
 
 
 
다른분들도 혹시 괜찮은 조합 있으면 공유했으면 해요. 몇가지 가지고 돌려막기처럼 해주다보니 좀 질린듯 해서 가끔 새로운 것들도 해주고 싶은데 새로운 시도를 하면 실패도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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