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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육아게에 너무 긴시간을 보냈더니…
게시물ID : baby_984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당근쓰
추천 : 0
조회수 : 38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8/25 00:2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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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음 그냥 뻘글이예요.  
 


오늘은 아이가 혼자서도 넘 잘놀고 밥도 잘먹고 잠도 오래 자고 할일도 별로 없어서 육아게에 글도 많이 올리고 댓글도 특히나 많이 달았는데요. 
민감한 글이 요즘 종종 올라오고 저도 물어보고 그래서 그런지 
싸우러왔다가 글이 없어져 허한 마음을 비공으로 전환하시는 분도 계신듯하고… 건전한 토론이라면 저는 반론도 질책도 잘 받아들일 수 있는데 말이죠. (어제 올린 제 글은 확실히 어그로 맞습니다. 생각이 별로 없었고 궁금한 마음에 물어본거니 댓글에 비공이 찍혀도 할말 없죠. 따뜻한 댓글로 의견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

노키즈존 논란부터 시작해서 아이 없이 나온 사람들과 아이를 데리고 나오는 사람의 의견차가 적지는 않은 것 같아요. 의견차를 좁히고 서로 좋은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서 끊임없는 문제제기는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지금은 서로 좀 피로한 상태라 날카로울 수 있겠죠. 육아하는 사람이 자성하자는 추상적인 얘기는 아니고요. 육아하는 사람들 스스로 문제가 어디에서 나오는지 같이 생각해보는 자리도 있으면 좋겠고, 육아게 안팎으로도 자리가 마련되어서 비꼼이나 비난 없이, 수용하는 자세로 의견이 교환되어서 올바르게 실천하고 사회에 건의할건 건의하고 양해할 상황은 쿨하게 양해했으면 하는 마음이 있어요. 

아이 엄마가 되고 세월호 사건을 맞으면서 건강한 사회에 대한 관심과 열망이 개인적으로 상당히 커졌어요. 아무리 헬이라해도 희망은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희망이 있어야한다는게 더 맞는 말일지도 모르겠네요. 내 아이를 위해서요. 

끝맺음을 어떻게 해야할지… 여튼 저는 가끔 어그로가 될 생각입니다. 비록 상처받을지라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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