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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가족계획에.. 신경 좀 끕시다..
게시물ID : baby_994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노트북실45
추천 : 7
조회수 : 913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5/08/31 00:03:06
마흔을 넘긴 나이.. 아들녀석 이제 36개월..

아직 갈 길이 멀지만.. 말도 잘 하고(그래서 대화도 잘 통하고).. 혼자 놀기도 하고(가끔... 잠깐이지만..).. 밥도 얼추 혼자 먹고(밥만.. 먹지만..)

여튼.. 요즘 많이 커서.. 훨씬 수월해졌다고 생각하고 삽니다..

그리고.. 아주 애교가.. 차고 넘쳐서인지.. 이뻐서 죽갔습니다.. 아주아주..

이런저런 이유로.. 저희 부부는.. 선물처럼 찾아온 이 녀석만 감사하며 잘 키우자.. 이렇게 합의 보았습죠..

양가 부모님께서도.. 오케이..

그런데.. 참.. 왜 그리 남의 가족계획에.. 한마디씩 보태는 분들이 그리도 많은지..

주로 동네 어르신들과.. 둘째가 있거나.. 계획이 있는 애 엄마들인데..

하나는 외롭다.. 엄마한텐 딸이 있어야지... 등의 그냥저냥 넘길 수 있는 말부터..

외동이면 이기적이다.. 욕심이 많다.. 자기밖에 모른다.. 등의.. 좀.. 상처받는 말도.. 있네요.

제 아이가.. 어린 아기들을 좋아하는데(만나면 귀여워해요..) 그걸 보고도.. 동생 낳아야겠다고 하고..

뭐 사실.. 대부분.. 뭐 그냥 흘려듣는데..

사실 이해가 안 가요.. 

난.. 남의 가족계획.. 별 관심 없는데..

사실 그 사람들도.. 별 관심 없겠죠.. 그냥.. 애 하나라고 하면.. 별 생각 없이 한마디씩 거드는 걸 텐데.. 그게 모이면.. 꽤 커요.

애 데리고 택시 탔다가... 둘째 낳아야지.. 요즘 애엄마들이 이기적이라며.. 둘이 결혼해서 둘 이상은 낳아야지.. 그래야 유지가 되네.. 어쩌네 하던.. 기사님을 만나.. 급 울컥했네요..



출처 남들의 둘째 타령에 짜증이 난 나의 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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