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고와의 5차례 대국을 통해
알파고의 수들이 실수나 의미없는 수라고 해설되는
많은 착점들이 있었죠.

당연히 그동안의 관점에선 그 수 들이 실수고 의미가 없었죠.
그런데 4국에서의 알파고의 이상한 수빼곤
1,2,3,5국 모두 이상하게 보여진 수들은
나중에 알파고 승리에 기여한 수들이었죠.

5국에서도 하변의 착점들이
의미없는 수라고 해설되었지만
결국엔 그 수들로 인해 선수로 집을 형성했죠.

1~2분만에 두어야하는 알파고 세팅상
복잡한 계산이 필요할때
하변의 착점을 통해서 시간을 벌어서
더 계산한거일지도 모르죠.

그렇다고 하변이 실수가 된것도 아니고
오히려 나중에 득을 봤으니.


알파고 대결로 인해
기존의 고정관념도 바꾸고
바둑 수준도 더 올라가겠죠.

정말 일주일동안 행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