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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몽백합배 16강에서 보여준 박정환의 모습은 대단하네요.
게시물ID : baduk_76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tatari(가입:2017-07-27 방문:47)
추천 : 10
조회수 : 458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7/08/26 04:12:45
 예전 기사에서, 스웨와 커제에게 물었을 때 한국 기사 중에서 가장 경계하고 있는 기사가 박정환이라고 했다는군요.

 세계대회에서 뭐가 문제가 있는지 이상하게 성적이 안 좋지만, 평소의 박정환은 그 끝을 알 수가 없는 무서운 기사라고 했던 기억이 있는데...

 중앙에 난 천지대패급 패를 형세판단만으로 무시해도 좋다고 판단하고 좌하귀를 날일자 굳힘 갔던 그 수는 이 선수가 알파고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냉정하고 엄청난 판단이었습니다.

 그 끝을 알 수가 없는 선수다, 라는 말이 맞는 것 같아요.

 특이한 점은 알파고의 대국이 공개될 때마다 박정환 선수의 기풍이 바뀌고, 또 개선된다는 점입니다. 실제로도 기풍이 알파고와 비슷하다는 평가를 받는 만큼 이 선수는 유독 알파고에게 강한 영향을 받는 것 같더군요.

 인간인 이상 가질 수밖에 없는 세계대회에서의 멘탈 문제만 극복한다면 세계 랭킹과는 관계 없이 커제는 상대가 안 될 것 같은, 시종일관 우월한 바둑이었습니다. 그냥 뭐랄까... '우세했다' 가 아니라, 포석에서 있었던 약간의 방향 착오를 제외한다면 박정환의 바둑 그 자체가 커제보다 훨씬 위에 있는 느낌의 강렬한 인상을 주는 그런 바둑이었어요. 실제로 2016년부터 지금까지 커제가 박정환에게 1승 4패를 기록하고 있죠.

 2017년 들어 박정환 九단의 승률이, 계산해보니 83.3%입니다. 17연승 기록을 보여주고 있을 정도로 무서운 기세를 보여주고 있는데 그 기세를 이어갔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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