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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시즌 이승엽 "야구, 정말 잘하고 싶었다"
게시물ID : baseball_11406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울프맨(가입:2012-03-14 방문:764)
추천 : 0
조회수 : 24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3/21 12:30:06
 http://sports.news.naver.com/kbaseball/news/read.nhn?oid=076&aid=0003065644

 

라이온 킹 이승엽 선수가 올해를 마지막으로 23번째 시즌을 끝으로 선수생활을 마무리.

 

언론과 특집 인터뷰를 함.

 

기자

-프로선수와 언론의 관계에 대해 어찌 생각?

 

이승엽

-어린 선수들이 명심해야할 게 있다.

-프로라면 모두 스타가 되는게 목표고 스타가 되려면 언론 도움을 받아야한다.

-물론 선수는 실력이 제일이다. 하지만 실력이 알려지지 않으면 팬이 선수를 알 수 없다.

-나는 언론의 수혜자라 생각하며 야구했다.

-IMF 시절 내 야구를 보며 국민께서 즐거움을 찾으시며 성장했고, 지금의 자리에 올랐다고 생각한다.

-사실 처음엔 [내가 이런 관심을 받아도 되는 선수인가] 했다.

-그런데 언론이 계속 다뤄주니 의구심이 자신감으로 변했고

-나도 모르게 [이승엽은 이정도는 할 수 있는 선수라 믿어주시는구나]라고 생각하니 힘이 나더라

-주변 관심을 귀찮아하기보단, 발전의 계기로 삼았다.

-이게 실력향상에 도움을 준 듯

 

[국가대표와 이승엽]

 

기자

-영원한 국대멤버 이승엽선수가 본 이번 WBC는 어땠는지 

 

이승엽

-홈 결과가 안좋아 안타까웠다.

-후배들이 비판 받는 것도 안쓰럽다.

-결과를 떠나 대표팀 유니폼 입고 대충한 선수는 없었을 것.

-다들 컨디션이 안좋아도 최선을 다했을 거다.

-국가대표 자부심 부족, 절박함 부족 비판하는데 동의하기 힘들다.

-중요한 경기를 대충 뛴 선수는 절대 없었을 것이고, 그렇게 믿고 싶다.

-만약, 그런 선수가 있었다면 그 선수는 야구 선수가 아니다. 


기자

-앞으로 대표팀 유니폼 입게될 후배에게 해줄 말은?


이승엽

-국가대표라면 책임감을 가져라

-국제대회가 흥하면 야구가 흥한다는 책임감을 느끼라는 뜻

-그래야 프로,아마 후배들에게 본보기가 된다.

-특히 국제대회 성적 부담이 큰데, 그걸 덜 느껴야한다.

-성적을 떠나 강한팀이 이기고 약한팀이 지는게 스포츠다.

-국민들도 실력차이나는데 무조건 이기는걸 원하지 않는다.

-지는 것도 중요하다.

-지더라도 프로다운 모습을 보이며 져야한다.

-프로이기에 절대 질 수 없는 마음가짐에서 나오는거다.

-올림픽, 프리미어12,아시안게임 등 중요 대회가 많은데 꼭 명심해주길 바란다.
 

[삼성과 대구 그리고 이승엽]

 

기자

-이승엽에게 삼성 라이온즈, 대구는 어떤 의미인가.


이승엽

-삼성이 아니면 여기까지 오지 못했다.

-프로가 고향팀에 입단하는 것도 큰 행운

-삼성 모든 분들과 대구 팬들 덕분에 누구보다 행복한 선수생활을 했다.

-일본 생활 후 삼성으로 돌아온 것도 감사했다.

-대구에 정착해서 나를 낳으셧지만 사실 부모님은 전라도 분이시다.

-오래전에는 영호남 문화차이가 있지 않았나?

-나는 부모님을 보고 대구에자라며 양 지역의 좋은점을 모두 흡수할 수 있었다.

-그게 프로 생활에 도움되었다.

-야구 뿐 아니라 사회관계 형성도 프로에겐 중요한 일이다.


기자

-당신이 대구에서 출마하면 무조건 당선될거란다 ㅎㅎ


이승엽

-정치는 잘 몰라서  ㅎㅎ 


기자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서 다카하시 요미우리 자이언츠 감독을 만났는데 감회가 새로웠을 듯

(다카하시는 이승엽보다 한살 위. 이승엽 요미우리 시절 동료선수)


이승엽

-세월이 많이 흘렀구나 느꼈다.

-만난지 10년이 넘었다. 그는 은퇴 후 지도자를 하는데 난 야구하니 묘한 기분도 듬


기자

-다카하시 처럼 삼성 감독의 꿈을 꾸지 않는지?


이승엽

-선수 생활 마무리 후 할 수 있는 생각이다.

-그게 예의다.

-내 미래를 함부로 말하는건 다른 분들에게 실례 되는 행동이다.

-남은 1년 선수생활에 전념하고 싶다.

-은퇴 후 말하겠다.

 

 

[이승엽과 은퇴]

 

기자

-KBO 최초로 은퇴 투어가 구체화되는데 아쉬우면서 설레지 않는가

 

이승엽

-아직도 와닿지 않는다. 매우 영광스러운 일이다.

-라이벌 팀 선수가 은퇴하는데 모두가 배려해주시는건 프로 세계에서 과분한 일이다.

 

기자

-가족은 은퇴에 대해 어떤 얘기를?

 

이승엽

-집에서 야구 얘기 절대 안한다.

-야구는 내가 생각하고 결정하면 끝이다. 모두가 나를 이해해주는 것이기에 항상 고맙다.

-큰아들이 이제 커서 내가 뭐하는 사람인지 안다.

-둘째는 아직 잘 모르더라

-아들에게 아빠가 야구선수였다는걸 보여주고 은퇴할 수 있어 감사하다.

(2남. 은혁군 12세. 은엽군 6세)

 

기자

-은퇴한 양준혁은 마지막 경기에서 전력질주 했다.

-참 강렬하게 기억에 남았다.

-당신은 어떤 선수로 남고 싶나

 

이승엽

-나는 항상 야구가 먼저였다. 야구를 정말 잘하고 싶었다. 20년이 넘는 시간, 오직 야구만을 위해 튀지 않고 최선을 다한 선수로 기억해주셨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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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그동안 정말 즐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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