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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수? 나는 '두산 투수' 니퍼트 입니다
게시물ID : baseball_11692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좋은연인
추천 : 1
조회수 : 9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7/22 09:20:28
한 팀에서 오래, 또 꾸준히 활약한 니퍼트는 KBO 리그에서 뛰는 다른 외국인 선수들에게 좋은 본보기다. 구단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팀 동료 마이클 보우덴(31)은 니퍼트를 롤모델로 삼고 있다.


외국인 선수들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는 말에 니퍼트는 "잘 모르겠다"며 멋쩍게 웃었다. 이어 "외국인 투수들 가운데 나보다 더 뛰어난 좋은 투수들이 많다. 내가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건 두산과 팀 동료, 코치진과 좋은 관계를 유지한 덕분인 거 같다"고 덧붙였다.


앞으로 니퍼트가 1승을 더할 때마다 외국인 투수 최다승 기록이 바뀐다. 남은 시즌 어떤 각오로 나설지 물었다. 니퍼트는 "끝까지 즐길 수 있을 때까지 최대한 즐기고 싶다. 요즘 커리어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걸 느끼고 있다. 늘 최선을 다하고 즐기고 싶고, 동료들과 같이하는 데 의미를 두고 싶다"고 밝혔다.


KBO 리그 최다승 외국인 투수로 거론될 때 팬들에게 어떤 선수로 기억되고 싶은지 궁금했다. 뜻밖에 질문에 잠시 고민한 니퍼트는 "외국인 투수가 아닌 두산 베어스 선수 가운데 한 명으로 기억됐으면 한다"고 답했다.
출처 http://sports.news.naver.com/kbaseball/news/read.nhn?oid=477&aid=0000082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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