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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가지 현 시점에 깨지지 않을 MLB 기록들 12. 시즌 타수/삼진
게시물ID : baseball_11794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토키와장
추천 : 0
조회수 : 23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9/13 17: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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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1899 윌리 킬러 285.00 
현대: 1932 조 슈얼 167.67 
2000: 2001 후안 피에레 21.3 

오늘날의 투수들은 과거보다 적은 이닝을 던집니다. 대신 그들은 더 강력한 구위와 정확한 제구력을 갖출 것을 요구받죠. 1960년대 이래로 최고의 탈삼진 구종들인 슬라이더와 스플리터등이 메이저리그에 유행했고, 이는 타자들이 삼진을 억제하기 힘들어졌음을 의미합니다. 게다가 최근 삼진에 대한 공포가 줄고 더 많은 장타를 위해 삼진을 감수하는 타자들이 늘어나면서 이 기록은 더더욱 멀어졌습니다. 

윌리 킬러, 조 슈얼이 뛰던 시대는 삼진이 극도로 적은 시대였습니다. 변화구는 기껏해야 커브와 스핏볼. 드물게는 스크루 볼. 투수들은 맞춰잡기를 중요히 여겼고 이는 파워 피쳐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윌리 킬러 시대의 대표적인 파워피쳐 에이머스 루지는 통산 K/9이 5개에 미치지 못합니다. 조 슈얼 시대에는 좁은 스트라이크 존과 심각한 타고 투저 시대가 겹쳐서 1930년에는 리그 볼넷이 삼진보다 많은 기현상이 벌어졌습니다. 조 슈얼시대에 탈삼진 1위를 밥 먹듯이 하던 레프티 그로브의 통산 K/9역시 6을 넘기지 못합니다.

한편, 올 시즌 메이저리그의 K/9 1위인 크리스 세일, 2위 코리 클루버는 모두 9이닝당 12개를 넘는 탈삼진을 잡아내고 있습니다. 크리스 아쳐, 클레이튼 커쇼등도 9이닝당 10개가 넘는 삼진을 잡아내고 있죠. 메이저리그 역사 어느때보다도 삼진이 많은 시대, 이 기록은 그야말로 Untouchable입니다.


경신 가능성: 전무. 

가능한 선수: 없음. 아무리 컨텍트율이 높아도 시즌 2 삼진은 상식 밖이죠. 조 슈얼의 기록도 상식 밖인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시즌 30삼진으로 억제하더라도 리그 최고의 컨텍트 능력으로 평가 받을겁니다.

참고 자료: 베이브 루스의 발언 "삼진을 당할 때마다 나는 다음 홈런에 한발짝 씩 다가간다"라는 말 때문에 루스가 삼진을 자주 당했다고 생각하던 사람들이 루스의 실제 기록을 보고 놀라는 경우가 많습니다. 의외로 평균 80삼진 정도에 불과했거든요. 하지만 삼진 1위 5번에서 알 수 있듯이 당시에는 이게 많은 편이었습니다. 물론 루스가 삼진을 당한 이유는 그를 만회하고도 아득히 남는 홈런을 때렸기 때문이지만요.

한편, 윌리 킬러의 이름은 19세기 선수 중에서는 자주 오르내리는 편입니다. 그가 가지고 있던 연속 경기 안타 기록은 조 디마지오가 경신하고 피트 로즈가 타이를 기록했죠. 연속 시즌 200안타 (8) 또한 스즈키 이치로의 10년 연속에 의해 경신되었습니다. 이 희대의 교타자는 자신의 기록들이 후대 선수들에게 경신 될때마다 언급될 것입니다. (시즌 몸 맞는 공 편에서 언급한 휴이 제닝스와 시즌 출루율 편에서 언급한 존 맥그로의 팀 동료이기도 했습니다.)

조 슈얼은 '시즌 희생타' 편에 나온 불운한 레이 채프먼의 자리를 이어받은 선수였습니다. 베테랑 위원회에 의해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죠. (최초의 5인 이후로 수십년간 1회 투표 헌액자는 전무했습니다. 베테랑 위원회로 까지 넘어가는 경우도 허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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