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1901 샘 크로포드 12 

이 기록이야 말로 100가지 기록 중에서 가장 깨지기 어려운 기록의 하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특히 타자 기록 중에서는요. 제 2차 세계대전 이후, 오직 한명의 선수만이 '통산' 12개의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을 날렸습니다. 

인 사이드 더 파크 홈런이 어떻게 취급 받는지를 생각하면 이 기록이 왜 깨질 수 '없는' 기록인지 이해가 갈겁니다.

샘 크로포드는 데드볼 시대의 가장 뛰어난 타자의 한 사람이었습니다. 그가 뛰던 기간, 에드 델라한티, 냅 라조이, 호너스 와그너, 에디 콜린스, 타이 콥, 트리스 스피커등의 레전드들이 뛰는 바람에 가려지긴 했지만 당시 드물었던 장타력을 갖춘 선수의 한명이었죠. 데드볼 시대에서 뛰었음에도 통산 100홈런을 넘긴 그는 타이 콥과 함께 리그 최고의 타선 원투펀치를 형성했습니다. 사이 영의 연속이닝 무실점 기록을 깬 것도 그였죠. (타이 콥의 데뷔 이전이었습니다.) 

경신 가능성: 전무. '전무'. '전무!'

가능한 선수: 없음. 시즌 2개를 기록할 수는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