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피트 로즈 15861

통산 경기, 타석, 타수, 안타 등 로즈는 '최다 출전'에 관련된 타격 기록 상당수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Charlie Hustle (찰리 허슬)

허슬 플레이로 유명하면서도 롱런한 로즈의 최대 재능은 '꾸준함'이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팀을 위해 2루수, 우익수, 좌익수, 3루수등 자주 포지션을 바꾸면서도 10년 연속 올스타에 선정되는 등 로즈는 변함 없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에게 '찰리 허슬'이라는 별명을 지어준 것은 화이티 포드였는데, 그로부터 볼넷을 얻어낸 로즈가 1루로 전력질주 하자 이 별명을 붙여줬다고 합니다.

이러한 승부욕, 혹은 투지는 그가 팬들로 부터 사랑을 받게 했으며, 그를 70년대 메이저리그 최고의 스타 중 한명으로 만들었습니다. 

반복해서 말하게 되지만, 참으로 안타까울 뿐입니다.

생뚱맞게도, 그의 명예의 전당 입성이 WWE였다는 것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