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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상선수 NO 선언 러시, FA등급제 어디까지 왔나
게시물ID : baseball_11863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글로벌포스
추천 : 0
조회수 : 66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12/06 08:27:54
구단들이 갑자기 산타클로스가 된 걸까. FA(자유계약선수)제도의 한축으로 자리잡았던 보상제도, 
그 중에서도 보상선수를 받지 않겠다는 선언이 쏟아지고 있다. 구단의 권리 포기로 볼 수도 있다. 

넥센 히어로즈가 채태인, 롯데 자이언츠가 최준석과 이우민, kt 위즈가 이대형의 족쇄를 풀었다. 

이적시 보호선수를 받지 않겠다고 했다.

대형 계약이 어려운 B급 FA들의 이적을 용이하게 만들어 주겠다는 선언이다. 이른바 'FA 등급제'와 
맥이 닿는다. FA 등급제는 수년간 논의만 되풀이되고 있다. 협의는 어디까지 진행됐을까. 

-- 중략 --

FA 이슈가 터질때마다 FA 등급제는 도마에 오르고 있다. FA 등급제 논의 시작은 3년전이다. 

고액 FA만 각광받는 현실에서 준척급들은 보상규정에 가로막혀 이적이 힘들었다. FA 혜택을 
확대시켜야 한다는 선수들의 목소리가 커지면서 선수협이 이를 주장했다. 

구단 입장에서도 무조건 마이너스는 아니었다. 준척급을 좀더 쉽게 데려오면 월척급의 몸값이 
상대적으로 낮아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 중략 --

선수협은 FA등급제 수용과 연봉 등급제를 주장하고 있다. 일본 프로야구처럼 팀별로 상위 3명은 A듭급, 
상위 4번째부터 10번째 선수는 B등급, 그 이하는 C등급. A등급은 보상금과 보상선수가 있고, 
B등급은 차등 보상하고, C등급은 보상을 없앤다는 것이 골자다.

-- 중략 --

구단 입장에선 선수에게 이적 족쇄를 채우면 장기적으로 헐값에 계약할 수 있다. 구단이 때로 선수를 
영입하는 쪽에 서기도 하지만 구단끼리 경쟁하다보면 몸값이 높아질 수 있다. 먼저 나서 FA 등급제를 
도입을 서두를 이유가 없었다. 이번에 채태인 최준석 이우민 이대형을 상대로 보상선수를 받지 않겠다고 
선언한 것도 구단 입장에선 손해볼 것이 없는 조치다. 권리 포기처럼 보이지만 애초부터 전력 외 
선수들로 봤다. 타팀으로 간다해도 위협이 될 가능성을 낮게 봤다. 이번 조치가 FA 등급제 논의를 
더 활발하게 만들 여지는 있지만 유의미한 제도 확립, 개선까지는 여전히 갈 길이 멀다. 

http://m.sports.naver.com/kbaseball/news/read.nhn?oid=076&aid=0003188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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