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이상한 작전들만 줄줄이 내서 경기를 망치더니
이젠 정근우 좌익수 실험을 실전에서 해서 경기를 말아먹네요...
대체 정근우를 좌익수 시키면서까지 하주석을 키울 이유가 있을까요?
그냥 하주석 폼 좀 회복할겸 쉬게 2군 내리고 정근우 2루수 보고
강경학 유격수 시키지... 아님 정근우 유격수 강경학 2루수라던지..
스프링캠프 때부터 쭉 준비해온 것도 아니고 시즌 중에 갑자기 포지션 변경으로
게임을 이렇게 망쳐버리다니... 아무리 정근우가 좌익수 경험이 있다고 쳐도
3년이 넘었다고 하는데 41일만에 1군 복귀한 선수를 익숙치 않은 포지션에 배치하나요...
그것도 올해는 유난히 수비에 문제가 있던 정근우인데...
대체 김민하랑 양성우가 잘 하고 있는 자리에 정근우를 왜 보내는건데요...
거기에 최진행도 요즘 평타는 치던데...
좌익수가 부족한 상황도 아니고 굳이 정근우 보낼 필요가 없었는데 대체 왜...
김태균이 어제 종아리 부상으로 교체됐었으면 오늘 또 쓸 때는 대책이나 좀 세워놓지...
어제랑 똑같은 라인업하다가 어제랑 똑같은 꼴을 당하나요...
지성준 타격을 좀 밀어주려면 좀 일찍 쓰던가...
지성준이 8,9회에만 잘 치는 타자도 아니고 왜 꼭 8,9회에 자꾸 올리는건데요..
차라리 좀 더 일찍 지명타자로 써서 감이라도 좀 잡게 하지...
그리고 송은범, 서균 지금 폼이 완전히 내려갔던데 대체 왜 2군 안 보내는건데요...
내릴 투수가 없어서 심수창 안 올린다면서요...
이 둘 요즘 폼 완전 별로더만...
둘 중 하나 내리고 심수창 올리면 될텐데 왜 안 그러는건데요...
게다가 송은범 3연투였어요...
안영명도 아까 몸 풀던데 3연투 될뻔했고...
장민재는 왜 그리 아낀건데요?
토,일 선발이 신인 애들이라 두번째 투수로 대기 중인건가요?
주말 경기 때문에 당장 경기에서 3연투 시키다가 경기를 이렇게 망치나요?
그동안 투수 관리는 나름 잘 해서 불펜 탄탄했는데
이번 시리즈는 진짜 개판이네요..
한용덕 감독이 역시 초보 감독이라서 그런건지 이틀동안 허점을 많이 보이네요
김진욱 감독한테 수싸움에서 많이 뒤쳐진 어설픈 모습만 이틀동안 봤습니다.
이번 시리즈의 패배들을 교훈삼아서 좀 발전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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