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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 자존심 구긴 KIA, 2019년 대변혁 예고
게시물ID : baseball_11979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글로벌포스
추천 : 0
조회수 : 43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8/10/18 09:15:13

야심 차게 전장에 나섰지만, 결과는 허망했다. 디펜딩 챔피언 KIA 타이거즈의 가을야구는 

단 한 경기로 마무리됐다. 



분명히 기대 이하의 결과였다. 그래도 다시 일어나야 한다. 구겨진 자존심 회복을 위해 2019년 

타이거즈의 대변혁이 예고되는 분위기다.




(1) 대변혁 예고한 김기태 감독 “나부터 변하겠다.”




2년 전 2차전까지 끌고 간 뒤 패한 와일드카드 결정전과 비교하면 다소 아쉬운 성적이 됐다. 

물론 정규시즌 ‘5위’라는 성적 자체가 ‘디펜딩 챔피언’인 KIA 입장에선 자존심이 구겨진 숫자였다. 

2019년 타이거즈가 다시 강해지기 위해 많은 변화가 동반될 것으로 보인다.

 KIA 김기태 감독은 누구보다도 올 시즌 결과를 아쉽게 느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 탈락 뒤 만난 김 감독은 결과에 따른 책임은 감독이 지겠다. 선수들이 오늘 같은 경기를 잊지 말고 내년 시즌을 잘 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가을야구 마감의 아쉬움을 전했다.



-- 중략 --



(2) 지난해 우승 이끈 ‘외국인 트리오’, 변화가 임박했다



 먼저 내년 시즌 외국인 선수 구상이 시급한 과제다. 세 명의 외국인 선수 가운데 재계약에 가장 가까운 선수는 외야수 로저 버나디나다. 

버나디나는 올 시즌 131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0/ 159안타/ 20홈런/ 70타점/ 32도루/ 출루율 0.395/ 장타율 0.487를 기록했다. 버나디나는 올 시즌 리그 중견수 부문 WAR(대체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에서 KT WIZ 멜 로하스 주니어(5.97)에 이어 2위(4.57)에 올랐다.
 팀 타선에 활력을 불어넣는 빠른 기동력과 마땅한 구단 내 토종 자원이 없는 중견수 자리를 고려하면 버나디나가 1년 정도는 더 활약할 수 있단 시선이 많다. 

최근 KBO리그에서 외국인 3루수가 성공한 사례가 적은 점도 고려해야 한다. 물론 장기적으로 바라봤을 때 젊은 중견수 자원을 합리적인 가격에 영입할 가능성도 있지만, 2년간 검증된 버나디나를 포기하는 건 도박일 수 있다.
 사실 지난해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끈 두 외국인 투수의 거취가 가장 큰 관심사다. 내년 KBO리그 4년 차가 되는 헥터 노에시는 몸값이 관건이다. 올 시즌 연봉(200만 달러)에서 삭감은 피할 수 없는 분위기다. 

올 시즌부터 국세청의 개정안에 따라 국내에서 활약 중인 외국인 선수의 원천징수 세율이 크게 늘었다. 

헥터의 모국인 도미니카 공화국과는 조세 협약이 없기에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 외국인 선수가 부담해야 할 세금 규모가 커졌다. 헥터 입장에선 연봉 삭감을 순순히 받아들일 수 없는 상황이다.


-- 중략 --

올 시즌 기복이 심해 선발과 불펜을 오갔던 팻딘과의 이별은 확실하다. 외국인 연봉 상한제(100만 달러) 부활에 따라 이미 영입 가능 후보 리스트를 작성했기에 곧바로 협상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KBO리그에서 외국인 선발 원투 펀치의 성적은 곧 팀 순위와도 직결한다. 
비시즌 KIA가 가장 공을 들여야 할 부분이다.
 (3) 리빌딩 구상+코치진 개편, 고심이 깊어지는 KIA의 비시즌


내년부턴 야수진 리빌딩을 서서히 고려해야 한다. 당장 베테랑 선수들을 내치는 인위적인 리빌딩이 아니라 젊은 야수진을 장기적인 계획에 따라 체계적으로 육성하는 방안이 절실하다. 

올 시즌 팀 사정상 다양한 수비 포지션을 소화한 최원준도 이젠 수비 고정이 필요할 때다. 

최근 상무야구단에서 제대한 내야수 황대인 역시 1군에서 키워야 할 자원이다.
 이범호의 뒤를 이을 차세대 3루수 육성도 필수다. 

이범호에게 수비 부담감을 줄여주면서 더 탄탄한 내야 수비를 구축해야 한다. 


-- 중략 --

마운드 재편도 피할 수 없다. 올 시즌 기대에 못 미쳤던 젊은 투수들의 더딘 성장이 내년에도 반복되면 안 된다. 특히 불펜에서 2년 연속 80이닝 이상을 소화한 김윤동의 부담감을 덜어줄 필요가 있다. 시즌 중반 선발로 전환한 노장 임창용의 활용폭과 마무리 자리에서 불안정했던 김세현과 윤석민의 보직 문제도 고민해야 한다.

 코치진 개편 가능성도 엿보인다. 결과론적이지만, 지난해 통합 우승 뒤 이뤄진 큰 규모의 코치진 개편은 아쉬움을 남겼다. 10월 4일 1군에서 말소된 정회열 수석코치는 끝내 포스트시즌에서도 돌아오지 않았다. 

당시 김기태 감독은 정 코치 말소에 대해 “남은 시즌을 더 잘해보기 위한 결정”고 짧게 설명했다. 

김 감독은 수석코치를 포함한 코치진 개편 여부를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대로는 안 된다는 위기의식이 느껴지는 분위기다.

 3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끈 김 감독은 “나부터 반성하겠다”며 2019년 대변혁을 암시했다. 

앞선 4년보다 더 어려운 과제가 김 감독의 눈앞에 놓였다. 변화를 줄 땐 더 과감하게 결단하는 김 감독이다. 2019년 타이거즈가 어떻게 달라질지 더 궁금해지는 이유다. 

과연 ‘디펜딩 챔피언’의 구겨진 자존심을 곧바로 되살릴 수 있을까.


https://sports.news.naver.com/kbaseball/news/read.nhn?oid=529&aid=0000028062





'김 감독은 수석코치를 포함한 코치진 개편 여부를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말했는데

이대진을 안고 정회열 수석을 자를거 같은 불안감이 드는건 왜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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