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등판했던 서재응, 김진우를 보고 뭔가 많이 자극을 받은 것 같네요.
이런 선발투수들 간의 경쟁체제 아주 맘에 듭니다. 내년에도 서로 경쟁하면서 다같이
더욱더 향상됐으면 좋겠어요. (더불어 양현종이랑 한기주도 좀... 제 컨디션으로 복귀했으면...)
그리고 윤석민은 류현진같이 꾸준히 많은 탈삼진을 잡는 건 아닌 것 같은데
어느날 하루 몰아서 많이 잡는 편인 것 같네요. 시즌 초반 넥센 전에서 14K할때도 그렇고~
음... 아쉬움의 정도를 따지자면 전반기에 두산전에서 손시헌한테 안타 하나 맞고 1피안타
맞고 노히트 깨진 것보다 오늘이 더욱 아쉽네요. 오늘 볼질이 많아서 위태위태해서 그런 것도
있고 탈삼진도 많아서 그랬으려나요.
여하튼 오늘 노히트 깨진 게 너무 아쉽지만 그래도 정말 잘 던져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