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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프런트 진심 제정신이 아닌듯
게시물ID : baseball_3804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제로제로
추천 : 2
조회수 : 73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11/19 23:46:01

야게에는 처음으로 글 쓰는 골수 두빠입니다

다른 두팬들 말씀도 좀 듣고 싶어서요

저만 이렇게 생각하는건지

 

설마 설마 하던 일이 실제로 벌어지니

하루종일 어안이 벙벙했다가 이제야 정신을 좀 차렸습니다

 

이번 홍성흔 영입은 명분도 실리도 아무것도 없는 잘못된 영입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첫째로,

지금 두산은 지타랑 1루가 포화상태를 넘어서 과잉상태입니다

그런상황에서 지타를 또 한명-수비를 서게 된다면 1루인 선수를-데리고 오는 것 부터가 잘못이고

 

둘째로,

구단에서 선수의 실력이 탐나서 영입한 것이 아니라

분위기 메이커로서 데리고 온다는 말을 하고 있는게 잘못입니다

김진욱 감독이 덕아웃 안에서 팀을 이끌어줄 리더가 없다고 자꾸 이야기 하는데

이건 현재 두산 고참 선수들을 싸그리 호구로 만드는 발언이라고 밖에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그리고 세상에 어느 구단이 치어리더를 31억+연봉+보상선수 주고 데리고 옵니까

 

셋째로,

이번 NC지명때 고창성이 보호선수 명단에서 제외된 것의 이유를 물었을 때

'어린 유망주를 잃을 수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던 구단이

36살 된 선수를 4년 계약으로 데리고 왔습니다

그리고 잘못하면 보상선수로 유망주 한명을 오히려 잃게 될 수도 있습니다

 

넷째는 좀 개인적인 생각이라 저 혼자만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팬과 선수들에 대한 배려 문제입니다

김동주의 지난 FA때 본인은 3년, 구단은 2년 계약을 고집해서 한참을 싸우다가

겨우 마지막에서야 구단이 3년 계약을 합의해 주면서 떠나보내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근데 이번엔 단장이 나서서 '처음부터 4년 계약 생각했다'라고 말합니다

팀내 최고 프렌차이즈 스타이면서 앞으로 팀 우승 한번만 더 시켜놓으면 레전드로 불릴 선수 대접과,

물론 좋은 헤어짐으로 떠난 게 아니기 때문에 이해는 가지만

롯데 이적 후에 두산에 대해 취했던 태도가 좋다고만은 할 수 없었던 선수를 대접하는 것이

이렇게나 차이가 나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홍성흔 선수가 못한다는게 아닙니다

개인적으로도 홍성흔 선수를 싫어하지도 않습니다

다만, 팀에서 역사에 남을 첫 FA영입이 이렇다는 사실이 화가 날 뿐입니다

 

두팬분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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