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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해서 올리는 한화선수들이랑 같이 밥 먹었던 썰
게시물ID : baseball_3901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논개.
추천 : 7
조회수 : 79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2/12/31 10:08:57

뭐 별건없는데 그냥 생각나서 써봐요 ㅋㅋ

 

고1인가 고2때니까 한 5~6년전?쯤에 친구집에 놀러가는데 걔네집이 좀 시골이었어요

 

시골길을 걸어가는데 무슨 소고기파는 식당에 몇일에 한화이글스 팬사인회를 한다고 붙어있는거 ㅋㅋ

 

아니 무슨 시내도 아니고 이런촌구석 식당에서 팬사인회를 하지하는 의문이 들었지만

 

당일 2시간 전부터 유니폼이랑 글러브 배팅장갑 바리바리싸서 앞에서 대기함

 

아마 기억으로는 가을에서 겨울 넘어갈때라 좀 쌀쌀해서 떨면서 기다리고있는데

 

슬슬 뭔가 저쪽에서 자가용무리가 다가오더니 왠 조폭돼지[비하가 아니라 그냥 그때 보고 딱 떠오름...]들이

 

우르르 내림 ㅋㅋㅋㅋ 차는 관심이 없어서 모르겠지만 김태균선수 좋아해서 기억나는데

 

재규어??에서 윤규진선수가 운전석에서 김태균이 조수석에서 내리는데 포스가 후덜덜했음

 

쌀쌀한 날씨에도 대부분 그냥 츄리닝 바지에 반팔입고 있는 선수들 보니까 싸인은 둘째치고 얼마나 먹을지가 더 궁금

 

아무튼 용기내서 김태균한테 가서 형 싸인좀 했더니 사먹어야 싸인을 해주겠다고 하고는

 

싱글싱글 웃으면서 소고기먹으러 식당으로 들어감... 조금 서운했음 학생이었는데 ㅋㅋ

 

뒤따라 들어가서 그냥 바로 옆테이블에 앉아서 나는 갈비탕하나 시키고 옆에 보니까

 

류현진, 김태균, 윤규진, 마정길 그외 기억안나는 선수들 가족들 뭐 이렇개 있었던거 같음

 

마정길선수는 그냥 뭐 동네 작지단 단단하고 다부진 아저씨 같았고

 

류현진은 그냥 말도 없고 고기만 계속먹음... 진짜 계속먹음 좀 의외로 낯가림이 있는듯 했음

 

아 그리고 중간에 김태균이 윤규진한테 야 또라이 라고 헀는데 나도 모르게 개크게 대답함

 

네?? 이러고 ㅋㅋㅋ 그러니까 다 쳐다보고 김태균이 개 쪼개면서 너도 별명 또라이냐?? 이러고 ㅋㅋㅋ

 

아마도 윤규진 별명이 또라이인듯 얼굴은 실물로 보니까 꽤 잘생겼었는데

 

쓰고나니 두서도 없고 존대맛하다가 음슴채였다가 정신이 없네요 .. 진짜 별거 아닌거 같기도 하고 ㅋㅋ

 

혹시 다른 경험있으시면 공유해봐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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