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엘에이에 나갔다가 우연히 티켓 구입 할 기회가 생겨서 류현진이 데뷔경기 보고왔습니다.

오늘 경기 관람한 주관적인 느낌은  류현진 선수 평소 모습처럼  보이려고 한 것 같긴하지만 나름 긴장 많이되어 보이더군요.

볼도 생각보다 높아서 좀 높다 싶으면, 아니면 좀 실투 했다 싶으면 여지없이 안타를 맞더군요.

10안타에 1실점이라...그래도 메이져 리그 라고 수비가 도와줬네요.

더블 플레이 세번이 없었다면 더 큰 위기를 맞이 했을 거예요...ㅡ.ㅡ

그래도 류현진이랑 친하다는 루이스가 특히 많이 도와줬네요.

같이간 사장님이 이곳에서도 밤마다 한화 경기 챙겨보는 분인데...답답해 죽을려 하더군요. 한화경기 보는거 같다고..ㅋ

다저스 타선이 오늘 너무 못 받쳐 주기도 했지만 자이언츠 선발 Bumgarner 가 오늘 공도 낮고 위력이 좋긴 좋더라고요...

류현진이...어제 커쇼 처럼 홈런은 아니더라도 은근 현진이 안타 한번 기대했는데...ㅋㅋ

공치고 1루로 뛸때 직접보니 웃음만..ㅋㅋㅋ 야유 받는거 보고 기사 나올줄 알았습니다.

좀 그러긴 그랬어요. 그런 부분에 대해서 좀 더 최선을 다해 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래도 메이저리그 데뷔전인데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서 던져주길 바라겠습니다. 

그래도 덕분에 이곳 한인들...특히 연세 있으신 분들은 박찬호때를 생각나게 하며 오랜만에 들뜨게 해준 날이었습니다.

이번주 일요일 낮 홈경기 다시한번 기대하겠습니다.

사진 몇장 투척하고 갑니다.^^

다음에는 미리미리 끊어서 다저스 덕아웃 쪽으로~~

경기 시작전 행사 이것저것~

주차장에서부터 일본스타일 느낌나는 남자분들 몇명이랑 같이 올라오는데 어디선가 본것 같더라는...노브레인 분들 이었더군요.ㅎ

류뚱이 마운드에 올라서 연습도 좀 하고요..

전광판에도 잡아주시고...다음번엔 Dslr 꼭 챙겨가야겠네요.ㅎ

반지를 건네며 경기장에서 청혼도 하고....우리 오유님들은 해당사항 없겠죠????  ㅜ.ㅜ

평일이라 퇴근하고 오느라 회가 갈수록 자리가 차서 나중에는 거의 만석이 되었어요.

이번주말에는 더 꽉 찰것 같아요.ㅎ 일때문에 못간다는....ㅜ.ㅜ

모두 좋은 저녁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