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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야구는 재미가 없네요
게시물ID : baseball_8011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청년대표
추천 : 2
조회수 : 991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4/05/30 10:13:40
뭐, 응원하는 팀이 막장이라도 1-2위싸움하면 재밌는 게 야구라지만 ㅎ
일단 응원하는 팀이 성적의 한계를 보이는 것이 가장 큰 이유일 수도 있겠으나....
 
전반적으로 수준 저하가 심각한 편이라고 봅니다.
타팀 경기도 하이라이트로 다 보는 편인데...
 
보는 재미는 딱 하나 밖에 없는 것 같네요.
 
'외국인 타자'
 
역대 최고의 타고투저 시즌이라고 하는데,
점수가 핸드볼 스코어가 너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타자들이 잘 치는 것도 있겠지만,
전반적으로 수비 실수로 인한 대량실점 유발이 많습니다.
 
그리고 용병타자들이 들어오면서 시너지 효과도 있겠지만,
타자들을 이겨낼 수준급의 투수들이 없는 것도 큰 문제라고 봅니다.
 
각팀 1선발급 투수들 자책점이 4점대에 육박하고 있으니 -_-a
 
외국인 선수들이 공통점으로 한국의 스트라이크존이 좁다고 하기도 하지만,
근본적으로는 타자들에 비해서 투수들의 육성이 안 되고 있다고 봅니다.
 
리그를 대표하는 류현진, 윤석민, 오승환이 해외진출을 했다고 하더라도,
리그 수준을 뒷받침할 수 있는 투수들이 많지 않은 게 핸드볼 스코어의 큰 원인인 것 같습니다.
 
치고 박고 싸우는 것도 한 두번이지만,
매일같이 그런 경기가 나오니, 경기시간만 늘어지고, 나오는 투수들은 죄다 배팅볼 던지는 것 같고,
수비 시간 길어지니, 수비하는 야수들은 프로답지 않은 에러가 나오고...
 
1점에 대한 끈끈한 승부, 공 하나에 대한 집중력 등...
뭐랄까, 한 경기에서 긴박하고 끈끈한 긴장감 등이 많이 사라진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팀마다 정체성이 다른 것 같지도 않고요.
과거 07-08년도 SK와 두산의 경기같은 경기력이 안 나오는 것 같네요.
 
선발 무너지면 일방적으로 패거나, 아니면 둘다 막장 야구하면서,
10점 이상씩 내버리고 -_-a
 
사회인 야구에서나 볼 수 있는 대량득점(?)이 너무 많이 나오니;;;
내년에는 KT 까지 들어올 터인데....
 
용병을 더 늘려서 투수라도 한 명 더 데리고 와야 하는 건 아닌지...
아니면 스트라이크존을 조금 넓힐 필요가 있는 건 아닌지... 생각해보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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