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아섭은 엔트리 뽑히고 난뒤에도 '팀이 성적이 안좋아서 좋아할 수 없다'고 하고

안치홍도 '엔트리엔 뽑히지 못했지만 다 잊었다'고 하면서 불빠따 휘두르는데

한 팀의 4번타자라는 놈이 대회 전엔 '엔트리 발표때문에 한숨도 못잤다'고 하더니(여기까진 뭐 그렇다 칠수 있음) 대회 끝나고 나서는 '아시안게임 엔트리 발탁되려고 부상도 참았다. 이젠 수술받으려 한다'라니요

적어도 팀(국대건 소속팀이건)에 피해는 끼치지 말아야죠. 하다못해 말이라도 팀에 대해 조금이라도 생각한다는걸 보여주지는 못할망정 딱 자기 이익만 챙기고 빼는거 같아서 어이가 없습니다.

팀에서 중요한 타자의 공백을 막았다고 생각하는게 아니라 그냥 자기 군대 안가는게 좋다는 식의 오랄질이 정말 짜증납니다

같은팀 동생보다 훨씬 어리숙한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 놈이 4번 타자라니 기가 찰 노릇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