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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협의 대응이 아쉽습니다.
게시물ID : baseball_8840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Lambda
추천 : 2
조회수 : 36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12/16 15:08:04
선수협이 언론플레이에 좀만 더 능했으면 지금같은 실수는 안했을 텐데요.

슈퍼 갑인 구단이 선수협을 싫어하니 

선수협이 구단에 맞서서 조금이라도 유리한 위치를 점하려면 팬들의 지원을 받아야 합니다.

김성근 감독 발탁된거나 선동렬 감독 잘린 것만 봐도 팬의 힘을 알수 있죠.


김성근 감독에 대한 평가가 야구팬 사이에서 아주 좋은 편인데

거기에 딴죽을 걸기 보다는 김성근 감독의 발언을 이용해서 선수협 자신의 주장을 펼쳤어야 했습니다.


김성근 감독이 비시즌에도 훈련하면 안되냐고 발언했으면

선수협에서는 안된다 원칙이다 김성근 감독이 문제다 라고 대응하기 보다는

우리도 김성근 감독 말처럼 비시즌에도 열심히 훈련하고 싶지만

우리는 10개월 계약직일 뿐이다 구단에서 계약 내용을 바꿔주면 우리도 열심히 훈련하겠다.

현재는 구단 계약 때문에 각자 책임을 가지고 개인훈련만 하고 있을 뿐이다.

라고 대응했으면 좋았을 겁니다.


그런데 지금 대응은 정반대로 하고 있어서

김성근 감독의 발언은 원칙을 이야기 하면서 문제 삼고 

그동안 알아서 하던 개인훈련에 코치진이 도와준 것을 하필 넥센이 걸려니

그건 괜찮다고 하니 누가봐도 앞뒤가 안맞는 상황이 된겁니다.


선수협이 힘이 없으니 적극적으로 도와줄 언론도 없고 팬들은 그 언론기사들을 보면서 더 화가 나고.

선수협 입지를 스스로 좁게 만들고 있으니 참 안타깝습니다.


야구팬으로서 한국야구 선수협이 MLB나 NPB의 선수협처럼 노조를 만들어

구단으로 부터 받는 부당한 대우에 선수를 지켜낼 힘을 가졌으면 좋겠지만

스스로 무덤을 파고있으니 어떻게 해줄 말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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