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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경기는 실망이네요
게시물ID : baseball_9037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청년대표
추천 : 6/4
조회수 : 1018회
댓글수 : 27개
등록시간 : 2015/04/08 23:30:34
대패라는 것 자체도 실망스러울 수 있으나,
어차피 144경기 하다보면 그런 경기 여럿 나오니 그렇다 치고,

김기태 감독은 도대체 오늘 경기에서 무엇을 얻었는지, 
경기 운영이 너무나 실망스럽더군요.

정리해보자면,

1.벌투는 현대 야구에서 있을 수 없다

- 프로야구 1군 무대는 양팀간의 정정당당한 승부를 내는 곳이지, 특정 선수에게 벌을 주기 위한 곳이 아닙니다.
이유 불문하고 벌투는 있을 수 없습니다.

- 임기준의 경우 제구가 전혀 되지 않은 상황에서 120구 11실점을 시키고 바꾸다니 -_-a 이런 벌투는 임기준이
라는 사람에 대한 인격모독으로 비춰질 수도 있습니다.

- 수많은 관중들 앞에서 힘겨워하는 임기준의 모습, 또 그 모습을 불편하게 보는 야구팬, 야구를 하는 것도 보는
것도 괴로움을 줍니다.

- 투수가 힘겨워 하는 모습에 제구조차 전혀 되지 않으니, 상대인 엔씨 선수들, 즉, 엔씨 타자들에게 공이 가는 경
우도 많았습니다. 자칫 부상으로 이어질 수도 있겠죠.

2.1군 무대는 경험만을 쌓는 곳이 아니다.

- 1군 무대에서의 경험,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1군 무대에서의 경험도 적정 선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임
기준의 오늘 벌투는 1군에 대한 경험 차원이라는 건 말이 되지 않습니다.

- 1군 무대는 특정 선수에게 경험을 쌓기 위해 존재하는 곳이 아닙니다.

- 월드컵때 이영표가 말을 했지요. 월드컵은 경험을 쌓는 곳이 아니라 실력을 증명하는 자리라고요. 이날 경기에
서 임기준이 실력을 증명하지 못했다면, 빠른 투수교체를 해주는 것이 마땅합니다.

- 단순히 특정 선수 경험을 쌓으라고 11실점이나 할 때까지 바꿔주지 않는 건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3.경기 초반, 3-4회의 경기포기, 도대체 누구를 위한 야구인가.

- 엔씨에서 5-0으로 뒤지고 있었지만, 3회말에 기아는 2득점에 성공합니다. 5-2가 되었고, 3점차는 남은 6회라
면 충분히 뒤집을 수도 있습니다. 

- 야구에서 3점은 축구로 따지면 1점 정도, 그것도 전반 30분만에 김기태 감독은 경기를 포기합니다. 투수 임기준
을 교체하지 않는 것이죠.

- 1경기 지는 거 큰 문제는 아닙니다. 그런데 왜 경기 초반에 감독은 경기를 포기해야 했을까요. 도저히 이해가 가
지 않습니다.

- 투수교체를 하지 않고 바로 실점을 합니다. 이 상황에서 타자들이 쫓아가고 싶은 마음이 들겠습니까? 이미 감독
이 경기 포기 의사를 내비쳤는데?

4.팬들을 위한 경기를 하라.

- 야구는 144경기의 긴 시즌을 거칩니다. 당연히 수십 패를 하게 됩니다. 오늘도 그 중 1패에 불과하겠지요.

- 긴 시즌을 위해서 안정적인 운영을 했다는 말도 있지만, 과연 3-4회에 승부를 포기하는 경기를 그 어떤 야구팬들
이 좋아할까요?

- 오늘 패배로서 바보가 된 사람은 돈을 주고 티켓을 사서 챔피언스 필드에 간 팬들, 또 시간을 내서 TV 시청을 했던 
팬들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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