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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신한은행, 박소영-신재영 맞트레이드
게시물ID : basketball_766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좋은연인
추천 : 0
조회수 : 28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4/28 21:19:24
지난 시즌 중 3대3 트레이드를 단행해 화제를 낳았던 삼성생명과 신한은행이 맞트레이드에 합의했다. 삼성생명은 이번 시즌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획득한 후 3차 협상 끝에 팀에 잔류한 박소영을 내주고 신한은행으로부터 신재영을 영입했다. 

박소영은 대전여상을 졸업 하고 2010 WKBL 신입선수선발회에서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삼성생명에 지명됐다. 데뷔 시즌 2경기에 나서며 1군 무대를 경험했던 박소영은 이미선의 은퇴 후 팀을 이끌 리딩가드 후보로 기대를 모았지만 끝내 결실을 맺지 못했다. 

2015-16시즌에는 정규리그 24경기에 나서 평균 9분 26초를 뛰었지만 평균 1.0점 0.8리바운드 0.8어시스트에 그쳤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은 "강계리와 박소영이 1번 역할을 해줘야 한다"고 밝혔지만 강계리가 31경기에서 15분 30초를 소화하며 2.5점 1.2리바운드 1.2어시스트를 기록한 반면 박소영은 단 9경기 출전에 그치며 경기 당 6분 19초 0.6점 0.1리바운드 0.2어시스트의 성적을 냈다. 

지난 시즌 준우승을 차지한 삼성생명은 플레이오프와 챔피언결정전에서 정통 1번을 기용하기보다 김한별, 박하나 등을 활용하며 충분한 가능성을 보였다. 

또한 정규리그 대부분을 소화한 강계리는 물론 2016 신입선수선발회에서 전체 1순위로 선발한 윤예빈과 신한은행에서 트레이드로 데려 온 이민지가 다음달부터 시작되는 비시즌 훈련에 정상적으로 참가할 예정이다. 

여기에 주장인 박태은이 있고 지난 해 입단해 루키시즌 11경기에 나서 가능성을 보여준 이주연 역시 상황에 따라 1번 역할을 할 수 있는 만큼 박소영의 입지는 삼성생명에서 좁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다시 한 번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두 시즌 동안 가드 문제로 골머리를 앓은 신한은행은 다음 시즌에도 1번 포지션에 대한 뚜렷한 해결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주전 가드 역할을 해야 하는 김규희는 발목과 무릎 등에 부상을 안고 있고 지난 시즌 초반 1번으로 꾸준히 기용했던 윤미지는 포지션에 적응력을 높이지 못했다. 

베테랑 최윤아가 은퇴한 신한은행은 사실상 김규희와 지난 시즌 1군 무대를 처음 경험한 김형경이 포인트 가드 자리에서 실질적인 즉시전력 자원이다. 따라서 박소영은 활약 여하에 따라 신한은행에서 재도약의 기회를 잡을 수도 있다. 

신한은행 역시 "팀에 가드진이 부족한 상황인데 박소영이 기회를 잡아 팀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기대를 나타냈다. 

박소영과 트레이드로 삼성생명의 유니폼을 입게 되는 신재영은 험볼트주립대학교를 졸업하고 2016 신입선수선발회에서 1라운드 전체 5순위로 신한은행에 입단했다. 정확한 3점슛 능력을 갖고 있고 학창시절을 미국에서 보내며 NCAA 무대를 경험한데다가 스타성을 갖추고 있어 데뷔 당시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신재영은 데뷔 후 2년간 1군 무대에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2015-16시즌 10경기에 나섰지만 출전시간이 평균 2분 15초에 그쳤고 지난 시즌에는 단 1경기 출장에 머물렀다. 심지어 지난 시즌에는 퓨처스리그에서도 출전 시간이 줄어들면서 데뷔 시즌에 비해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삼성생명은 "신재영이 한국 농구에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했고 몸 상태도 완전치 않았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외곽슛에 강점을 갖고 있는 만큼 이 부분을 잘 살릴 수 있도록 하면 팀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출처 http://sports.news.naver.com/basketball/news/read.nhn?oid=398&aid=0000008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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