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대표팀 아시아컵 결단식, 허재 감독 겸 단장 위임

남자농국대표팀이 2017 FIBA 아시아컵 동아시아 농구선수권대회 출전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

26일 오후 2시, 진천선수촌 대강당에서는 FIBA 아시아컵 동아시아 대회에 출전할 남자농구대표팀 결단식이 열렸다. 이번 대회는 FIBA 아시아컵을 위한 동아시아 지역 예선으로, 6월 3일부터 7일까지 일본 나가노에서 개최된다.

이날 결단식은 방열 대한민국농구협회 회장을 비롯해 박한 부회장, 김동욱 부회장, 이인표, 김진수 자문위원 등이 참석해 임원, 선수 소개와 단기 수여, 격려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대한민국농구협회 방열 회장은 “11월에 농구 월드컵 예선이 시작된다. 그에 대한 시작이 아시아컵이라고 생각한다. 선수는 자신을 이겨야 비로소 다른 사람들과 경쟁할 자격이 주어진다. 그런 마음가짐으로 대회에 참가했으면 좋겠고,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선수촌에서 만났으면 한다”라고 선수단을 격려했다.

이어 방 회장은 허재 감독이 단장직을 겸한다고 알렸다. 방 회장은 “모든 걸 감독에게 위임하는 게 맞다고 본다. 허재 감독은 그런 중책을 안고 가고, 또 선수단은 잘 따라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허 감독이 이끄는 남자농구대표팀은 1일 출국한다. 한국 팀은 일본, 마카오와 A조에 속했으며 B조는 중국, 대만, 홍콩이 있다.

한국전 경기일정(현지 시간)
1차 조별리그(2개 조 3개 팀)
- 1차전 6월 3일(토) 15:00 일본vs한국
- 2차전 6월 5일(월) 16:45 한국vs마카오
순위결정전~결승전 : 6월 6일(화) ~ 6월 7일(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