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먹고 처음부터 이번판은 치킨먹어지!! 하고 뛰면 잘 안풀리는데
그냥 즐겜해야지 하고 설렁설렁 하다보면....
어? 뜻밖에 초반에 건물하나 두고 나랑 기싸움하던놈한테서 8배율이 나오고
내앞에 자지장에 쫒겨서 뛰어가던놈 잡으니 AR소음기가 나오고
나무밑에서 붕대감던놈 잡으니 부족한 5탄이 나오고...
소음기 8배율 m16으로 뾱뾱 하나씩 따다보니까 어느순간 치킨각
물론... 1:1상황 유리한 고지에서 수류탄맞고 비명횡사 하긴 했지만...
손풀기식으로 가볍게 즐긴 게임이 이렇게 잘 풀리면 저 스스로 벙찌더라구요.. ㅋㅋㅋ
이 운빨게임적인 요소가 게임의 밸런스와 재미를 더한다는게 참 신기해요
어찌보면 초반파밍+자기장 위치에 따라서 굉장히 불공정한 게임이라고 할 수 있는데,
게임의 공정함을 게임의 재미로 재해석 했달까요.. 못하는 사람도 잘하는사람도 즐길수 있는 게임이라 이렇게 인기가 많은걸지도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