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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정말 야구 못 보겠네
게시물ID : bbhanwha_118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꺄~♡
추천 : 1
조회수 : 739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6/04/19 22:5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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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 초능력이 있다.


이 힘이 있는 것을 알게된건 고3 때인 2002년 월드컵 독일전 때다.


열심히 참고 참다가 보던 독일전에 한국은 졌다.


그 후... 경기를 보면 응원하는 팀은 졌다.


작년 한화 야구를 보았다. 응원하던 팀이 딱히 없던 나는 한화를 응원하기 시작했고 권혁 선수의 힘이 떨어짐과 함께


한화는 나락으로 떨어졌지만


뭐랄까 내 능력이 다시 발현되는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이번 시즌... 왠지 한화는 김성근 감독과 추가된 선수들로 예전 스크시절 처럼 압도적인 경기를 할 수 있을 거라 봤다.


그리고 지난 시즌 그 감동에 한화를 응원했다. (지금도 응원한다)


하지만....


믿었던 투수들은 부상으로 나오지도 못하고 타자들의 집중력은 떨어지고


한 게임에 한번이 아니라 한 이닝에 한번 에러를 본것 같은 이상한 느낌이 들면서


한화는 계속 지고 있다....


그리다 문듯 떠올랐다. 그리고 잠시 중계를 보지 못한 2번... 한화는 승리했다.


....


오늘은 일도 늦게 끝나고 늦게 약속이 있어 집에 늦게 들어왔고 오늘은 이기나 라는 생각에 컴퓨터 앞에 앉아


다움 포탈의 스포츠를 클릭했다.


결과는 3:2 이기고 있었다. 투수는 정우람 ... 갑자기 피가 끓면서 보면안된다는 뇌의 명령이 있었지만 끌어오르는 피에 난 시선을


모니터에 두었다. 그리고 일구 일구 정우람의 투구에 집중했다....


그렇다... 정우람이다.. .... 하지만...


.... ㅠ_ㅠ (한화의 승리 2번... 보지 않은 2번만 이기다니.. ㅠ_ㅠ )


송창식이 만루에 올라왔다. 2타자 힘겹게 처리했다. 그리고 아웃카운트 하나 남은 상황에서 모니터로 보는 내게도 압박감이 느껴졌다.


이때.. 작년 처럼 권혁의 뺨을 토닥인 그 그림이 나왔으면 했다. 그 분위기.. 흐름... 넘어가기 힘들것 같았다.


그리고... ....


...

ㅁ;ㅣㅏㄴㅇ러;미나얼;미나얾;니ㅏ얼


ㅁㄴ;ㅣ아럼;ㅣㄴ얼;ㅁㄴ아ㅓㄹ;미나얾'ㅏㄴ얼;ㅁ니ㅏ얾;ㄴㅇㄻㅇㄴㄻㄴㅇㄹ


아.. 난 올해부터 한화를 응원한다.... 중계를 봐야 하는 것인가 라는 딜레마가 날 잡는다.


...

출처 나다 메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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