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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즈 부진의 원인은... to the 제 생각..
게시물ID : bbkia_44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으앙쥬금ㅜ
추천 : 5
조회수 : 376회
댓글수 : 13개
등록시간 : 2013/08/16 18:06:41
야구를 굉장히 좋아하는 1인입니다. ㅎㅎㅎ 뭐 박식한 지식까지는 아니지만 좋아하고 사회인 야구도 하고 있는 1인입니다.
 
저는 제목에서 보다 시피 KIA의 팬입니다. 어려서부터 전라도에서만 살았고 광주에서는 20년째 살고 있네요.
 
무튼. 자연스럽게 타이거즈의 팬이 되엇고 어렸을적의 강렬함은 여전하죠!! ㅋㅋㅋㅋ
 
소개글은 적당히 하고 제가 생각하는 기아의 부진원인을 정리해볼까 합니다.
 
첫째는 정신 자세 입니다!!!
 
요즘시대에 누가 정신력을 운운하냐라고 하겠지만.. 제가 생각하는 정신력이란 단순히 승부에 대한 집착뿐만이 아닙니다. 팀의 분위기 또한 선수들의 정신 자세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합니당.ㅋㅋ 
 
끈기와 열정이 좀 안보인다고나 할까요.. 요즘엔 포기와 무기력함만 보는거 같습니다.
 
여기에는 감독의 전술이나 여러 팀의 상황들이 복합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시즌전에는 팀의 정신적 지주였고, 팬들에게는 신이었던 이종범을 비참하게 은퇴를 시키지요...
 
시즌중에는 희미하게 이어지고 있던 타이거즈 해결사의 트레이드마크엿던 김상현이 일방적으로 트레이드가 됩니다.
 
뭐 일부 야게분들께서는 김상현이가 왜 해결사의 트레이드 마크였냐. 그가 잘했던건 2009년 반짝한것 밖에 없지 않냐 라고 반문하신다면 할말은 없습니다. 왜냐면 사실이었으니까요,
 
제 생각에는 어찌되었건 빛을 못보던 선수가 타이거즈에 와서 빛을 발했고 한국시리즈 우승이라는. 타이거즈 V10 을 일구는데 큰 역할을 한 선수였음에는 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팀의 고참이자 어려서부터 이종범을 보고 배워왔고 눈앞에서 함께 했던 고참이 비참하게 은퇴하는모습, 그리고 시즌중에 일방적으로 그렇게 트레이드 되는 모습에 어떤 팀 선수들이 과연 얼마나 애착을 가질수 있을것이며, 
 
그러한 정신적 지주가 없는상황에서 누구를 필두로 하나로 뭉치게 할수 있을지..과연 의문이죠. 
 
 
또한 감독의 전술도 한몫을 했다고 보여집니다.
 
시즌 초부터 선동렬감독은 어느정도 점수차가 나면 바로 포기를 하는 경기양상을 해왔었죠.
 
물론 여기에도 의견은 갈립니다. 주전선수들의 체력을 아끼고 신인선수들 및 후보선수들의 육성이라는 의견도 있지요...
 
하지만 제 생각은 다릅니다. 포기를 한번, 두번 하다보니 이 포기가 습관이 되어버렸습니다.
 
끈기가 없는 것이죠. 그러다 보니 집중력이 선수들도 흐트러지기 마련인것 같습니다.
 
제가 어렸을적 타이거즈의 경기가 재미있었던것은, 5점차 6점차. 10점차가 나도 9회말까지 최선을 다해서 1점이라도 따라붙는 모습. 10점차도 뒤집어 버릴수 있을거라는 희망때문이겠죠.
 
그때의 타이거즈와 지금과 같냐라고 하실분들이 계실수도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단언코, 제생각에는 그때의 타이거즈와 크게 뒤질껀 없다고 생각합니다.
 
투수에는 선동렬,이강철, 김정수, 송유석 등등이 있었고 이종범이 있었고 이순철. 김성한. 한대화 등등
 
이름만 대면 알만한 선수들이 즐비했던.. 시즌을 씹어먹어버렸던 그 때의 타이거즈들.,....
 
성향은 다르지만 윤석민이 있고 서재응이 있고, 그때는 없었던 외인선수들도 있고.
 
타선은 더욱 짜임새가 있죠. 이용규를 필두로 그야말로 국대 타선입니다.
 
하지만 지금 타이거즈 경기는 5회가 채 되기 전에 , 5회는 무슨 3회4회에서도 3~4점 차이가 나면 바로 채널 돌리게 되는게 저도 습관이 되어버렸습니다.
 
팬들이 이러는데 선수들은 오죽할까요...
 
1점차든  5점차든 10점차든 .. 맹렬하게 추격하고 강렬하게 역전승도 경험을 해보는게 지금은 후보선수 육성보다 더 중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선동렬 감독의 투수교체시기라던가.. 선수기용의 문제..이런부분은 뭐 결과론적인 이야기가 될수 밖에 없고, 감독고유의 권한이기 때문에 왈가왈부 안하렵니다. 이렇게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건 그결과가 좋지 않았기 때문일테니까요.
 
그게 감독의 책임이기도 하구요..
 
하지만 ,, 분명한건.. 모든투수를 감독님 급으로 생각하시면 아니되옵니다... ㅠㅠ
 
좀더 세심한 가르침이 필요할듯... 하옵니다.
 
 
 
결국 제의견은 한마디로는..
 
실력의 문제라기보다는.. 부상선수들의 문제라기 보다는...
 
선수단 분위기. 선수들의 정신력 문제가 더 크지 않나라고 생각을 합니다. 간절한 마음으로 재미있는 야구 해주셧으면 좋겠습니다.
 
LA다져스... 요즘엔 LA타이거즈라고 하더라구요.. 타이거즈 팬들 다 류현진응원하러 옮겼다고..ㅋㅋㅋ
 
때론 푸이그처럼 오버하더라도 신나게 재밌는 야구 해주면 우리 선수들 더 사랑할것 같습니다.
 
타이거즈 화이팅!!!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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