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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쇼, 7연승기간 ERA 0.69 밑천은 탈삼진 능력
게시물ID : bbmlb_195짧은주소 복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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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 1
조회수 : 65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7/05 16:36:27
http://sports.media.daum.net/sports/worldbaseball/newsview?newsId=20140705140203338

[OSEN=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알이냐 닭이냐 이야기 같긴 하다. 그래도 말하지 않을 수 없다. 커쇼의 탈삼진 능력이다.

6월 3일(이하 한국시간)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이후 5일 콜로라도 로키스전까지 7경기 7연승. 6월 14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전 4회부터 5일까지 36이닝 무실점 행진의 가장 큰 밑천은 바로 탈삼진이다.

연승행진 동안 최고 15개에서 최저 7개의 경기 당 탈삼진이 52이닝 4실점, 0.69라는 사람의 것이라고 믿기 힘든 평균자책점을 만드는 원동력이 됐다.

http://i2.media.daumcdn.net/svc/image/U03/news/201407/05/osen/20140705140203921.jpg

커쇼는 7경기에서 52이닝을 던지는 동안 모두 69개의 삼진을 빼앗았다. K/9으로 환산하면 11.9개다. 매 이닝 한 명 씩은 삼진으로 돌려보내고 보너스로 세 명 정도는 더 타석에서 덕아웃으로 직행하게 만든다는 의미다.

36이닝 무실점 동안의 탈삼진 역시 연승 기간 동안 비슷하다. 36이닝 동안 45개의 탈삼진을 잡아내 K/9이 11.25다.

이 정도 탈삼진 능력을 갖고 있으니 주자가 나가도 위기는 쉽게 넘기고 승리 나아가 무실점 이닝을 유지할 수 있다. 최근 커쇼의 탈삼진 행진은 무엇보다도 날카로운 슬라이더와 커브 덕이라고 볼 수 있다. 
커브야 원래부터 메이저리그 좌완 중 최고라도 해도 시비의 소지가 없었다. 최근에는 슬라이더 역시 타자들이 손대기 어렵게 홈플레이트를 통과한다.

5일 기록한 8개의 탈삼진 중 마지막 3번째 스트라이크가 선언될 때(혹은 헛스윙을 했을 때) 구종을 보면 커브가 4번, 슬라이더가 3번이었다. 직구는 한 번 뿐이다. 5번은 헛스윙, 4번은 루킹 삼진이었다.

이날 삼진 3개를 당해 커쇼의 8삼진에 크게 보탬이 됐던 조시 러트리지에게는 3번 모두 마지막 결정구가 커브였다. 1회와 4회 커쇼의 커브가 그려내는 곡선을(타자가 아닌 다른 사람이 보면 참 아름답다)쳐다만 보고 있던 러트리지는 6회에는 배트를 내밀어 봤다. 하지만 배트는 볼을 맞히는 대신 허공을 갈랐다.

커쇼는 이런 탈삼진 행진과 함께 볼 넷도 잘 내주지 않았다. 7연승 동안 커쇼가 걸어나가도록 한 상대 타자는 5명 뿐이다. 역시 B/9으로 환산하면 0.87이라는 숫자가 나온다. 관중들로선 한 경기에 한 번 보기 힘든 구경거리가 커쇼로부터 볼 넷을 얻는 타자의 모습인 셈이다.

커쇼는 연승 기간 동안 3승을 콜로라도를 상대로 거뒀다. 홈에서는 노히트노런을 달성했고 투수들의 무덤이라는 쿠어스 필드에서도 13이닝 1실점으로 실력을 과시했다. 이래서 커쇼는 커쇼다. 물론 돈 매팅리 감독은 "(노히트노런을 하고 무실점 이닝을 이어가고 있어도)커쇼가 크게 달라졌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재작년이나 작년, 올 해 늘 보던 커쇼다"라고 짐짓 심드렁하게말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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