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토요일날 직관갔다가

만원관중에 우리가 이겨서 엘팬들의 퇴근본능으로 출구를 빠져나가려는 차들의 교통대란이있었는데요

 

남자친구랑 차타고 출구쪽 향해가던중 차를 몰고있는 박동원선수와 그옆에 앉아있는 한현희선수를 마주쳤는데

선수들 역시도 길이 복잡해서 못나가고있더라구요

저희차 옆에서 차세워놓고 유턴해서 방향바꾸려고 하길래 복잡한 와중에 길양보를 했더니

박동원선수랑 한현희선수가 창문열고 웃으면서 계속해서 감사하다고 인사하더라구요

그냥 쌩갔었어도 선수들 만나서 좋아라했었을텐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창문까지열어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노무자슥들 웃으면서 고개인사하고

팬서비스해주고ㅠㅠㅠㅠㅠㅠ

 

현희야 누나 그날 유니폼 등번호 63번 너였다임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운전자들사이에서는 기본적인 매너였겠지만 저희는 그날 계탄날이였습니다ㅠㅠㅠ 캬